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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9월일 진행된 본관 항의 집회 보습>
자신과 여유로 가득 찬 투쟁현장
직장폐쇄 대응투쟁 “훌륭”
이번 주 우리들은 정말 한치의 흔들림 없이 투쟁했다.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을 보면서 놀랬다. 엄청난 조직력에 놀랐고 자율과 규율 속에 진행된 철야농성, 일사분란한 쟁대위 조직체계, 직장폐쇄에도 ‘또 시작이다’라는 당당함과 쪼여 매는 머리띠에서 승리를 예감한 한 주였다.
이번 주 주요하게 다루어진 흐름은 회사가 왜 교섭과 대화를 통해 조속한 해결을 포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가 교섭 포기 배경에 대해 ‘지회가 매각합의서를 어기고 있고 금속노조 중앙교섭 불참을 쟁점화 시킨 후 ‘지회 간부들은 임금. 복지에는 관심 없다’라고 전제하고 명분 없는 중앙교섭에만 집중한다는 여론몰이 후 조직력을 이탈시키고 지회무력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라는 교섭 포기 배경과 음모적인 계획을 폭로했다.
또한 회사 스스로 3개월 버틸 자신이 있다면서 과거 조폐공사 파업 유도처럼 지회 파업을 유도한 부분과 정문 몸싸움 중 에스텍 여직원 투입, 노무팀은 여직원을 시켜 사진 채증 등 폭력을 유발시켰지만 지혜롭게 넘어갔다.
특히 정문 몸싸움 후 많은 쟁대위원들이 소염제 바르는 등 힘든 일정의 연속이었다. 5일 정문을 통과하는 조합차를 청경이 육안으로 이상 없음을 확인했지만 노무팀장은 ‘자신이 직접 확인해야한다’ 면서 탄압이 극에 달했다.
현대차 지부 확약서는 매각 합의서 불이행, 중앙교섭 불참 논리에 정확히 반박하면서 이번 투쟁의 본질은 지회 무력화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현대차 사용주의 전향적인 자세, 지회요구안을 수용하는 노사상생 정신에 대해 여러 조합원들의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번주 최대 사건은 회사가 밥 먹듯이 또 법어긴 일이다. 쟁의기간 중 불법 대체투입이 적발되어 경영진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고발당할 처지에 놓였다. 회사의 공격적인 직장폐쇄로 시작한 일주일 투쟁이 오늘로 마무리 되지만 주말에는 방산조합원들이 철야농성에 결합한다. 이번 투쟁에 대해 ‘3개월 버틸 수 있다’는 회사에 대해 우리조합원들은 ‘우리는 더 오래 할 수 있는데’라는 자신과 여유가 있다. 이번 투쟁 이래서 우리들은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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