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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된 선거공고는 지회 선관위에 협의해 게재함.
제 13대 대우정밀지회 임원선거에 출마하면서
이제는 하나! 확신에 찬 내일을 연다
조합원들과 함께 희망에 찬 미래를 열어가는
지회장 후보 전흥재. 부지회장 박순찬. 사무장 곽동진
당당하게 노동자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제 13대 임원후보에 출마한 전흥재, 박순찬, 곽동진 입니다. 저희는 이번 임원 후보로 나서기 까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먼저 임원후보로서 자질과 노동자의 품성이 있는지 의문을 가졌고, 뿐만아니라 여러 주위여건으로 인해 임원후보로 출마하기에 많은 고심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우정밀에는 내일에 대한 희망이 상실되어가고 있고 기업 인수이후 잠재된 고용불안과 실질임금 삭감 등 불안감이 현장을 맴돌고 있습니다. 비단 이러한 현실보다 더욱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지회임원 선거가 두차례 연기 되는 등 지회활동에 대한 책임감이 아쉬웠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임원후보로 출마한 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지회에 대한 조합원들의 애정을 되살리고 인수이후 조합원들이 느끼는 위기감과 잠재된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어느날 갑자기 이 문제들을 해결 할 수는 없지만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가능할 것이며 나아가 희망에 찬 내일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합니다.
희망과 미래는 우리가 함께 투쟁을 통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결코 남들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은 법입니다.
그리고 활동에 있어서 당당하고 노동자의 정서로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업의 편리성보다는 노동조합활동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많은 역사를 살펴보면 순간의 편리와 안일함으로 인해 오류와 시련을 겪은 사례들이 있듯이 비록 지금 이 순간은 힘들지만 원칙을 지키면서 보다 발전된 노동조합과 강고한 조직력발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투쟁을 통한 실천 속에서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지회활동은 보다 나은 삶과 아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회의 주인은 조합원들이기에 함께하는 지회활동을 전개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의지와 생각과는 전혀 무관하게 회사는 일방적인 정책을 유지 강화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들을 절망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싸우지 않으면 그 누구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것도 지난 투쟁에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 즉시 행동이라는 미명아래 우리들의 생존권은 하루아침에 벼랑 아래로 내팽겨져 불안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생존권을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의 미래와 운명을 더 이상 일방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그래서 내일을 오늘 보다 나은 희망의 삶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이제 대우정밀 지회는 20년의 역사 속에서 제 13대 임원선거가 치루어 지고 있고 전흥재, 박순찬, 곽동진 후보는 힘 있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합원동지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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