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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사진은 06년임단협 파업시 민수공장내 쇼바에 투입되어 근무하는 사원모습.>
기형적 인력운영 반대
방산공장의 경우 잔업 및 특근통제로 인해 실질임금이 삭감되는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다. 하지만 잔업 특근 통제의 정당성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올해 방산 물량이 작년대비 약 두배 가까이 늘었고 현장구역 조합원들은 타부서 지원전출 시키고 그 자리에 사원들을 투입하는 마당에 왜 통제하는지 의구심이 생긴다,
방산공장의 인력운영은 일정한 룰이 있는데 첫째 과거에는 방산공장의 경우 납기 시한이 촉박하면 아르바이트를 임시적으로 고용해 납품시한을 맞추었다. 하지만 평상시 잔업과 특근을 통제하면서 발 등에 불이 떨어지면 호들갑을 떨면서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으면 납기를 못 맞추기 때문에 연체료를 물어야한다”라면서 아르바이트 채용을 강제하기도 했다. 하지만 물량이 많고 납기시한이 촉박한 경우 이를 수용해야 하지만 그 동안 방산공장의 인력운영을 보면 잔업, 특근통제, 임시직 채용이라는 수순이다,
여러 해 이와 같이 반복적인 인력운영으로 인해 “또 시작이네” 라고 이야기하며 관리자들은 믿을 수 없는 존재로 전락되었다.
둘째 최근들어 현장기술사원을 타부서로 지원 전출시키고 그 자리에 사원을 대체 투입하는 희한한 모습오로 인력운영이 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립포장파트의 경우 작업자들 지원 보내고 사원을 대거 투입해 총기를 포장하고 있다. 현장내 사원대체 투입에 대해 지회에서 직발위 공식안건으로 상정해 ‘현장내 사원 대체투입을 할 수없다’라는 지회의 요구에 대해 회사의 입장을 들었는데 회사 경영기획실 담당이사는 당시 ‘아직도 사원들을 현장에 투입하는지 각 사업부 이사들에게 질의’했고 이에 대해 각 사업부별 담당이사들은 “부득히 한 경우 투입한다”라고 말했다. 즉 회사 전체적인 입장은 현장내 사원투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사업부별로 부득히 한 경우 투입하는 것으로 판단해 현장내 사원투입 불가라는 지회 공식 안건자체를 수용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작업자를 타부서 지원후 사원대체 투입이 부득이 한 경우인지 의문스럽다. 지회에서는 지금 방산공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사원 현장투입에 대해 차기 직발위 교섭시 재논의를 통해 책임추궁 및 재발 방지에 대해 구체적인 확약을 요구 할 것이다.
끝으로 ‘해보지도 않고 못 한다’라는 논리를 가지고 방산공장 사업조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방산공장 물량증대에 따른 후속조치로 사업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직발위 안건과 관련이 있어 유보된 상태이다. 하지만 다시 사업조정안이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지금처럼 불신을 조장하는 회사의 행위에 대해 현장 조합원들이 수용하지 못하며 믿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될 것이다, 즉 사업조정의 정당성에 대해 인정할 수 있지만 ‘믿을 수 없다’라는 불신으로 인해 논리의 정당성이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불신은 다시 불신을 잉태하는 사실을 부정하면 안 되고 단기적인 대안보다는 장기적인 계획 속에서 인력 운영의 중요하다. 아울러 위와 유사한 일이 생기면 물리적 충돌이 발생 하더러도 반드시 저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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