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목소리로 각계각층이 집결하는 5.1 노동절.
2009년 메이데이를 앞두고 예년에 없이 시민 사회단체, 진보진영, 네티즌 등 각계각층이 하나로 모이고 있습니다.
1%의 특권층만을 품고 99%의 국민대중은 나몰라라하는 MB정권의 1%부자공화국에서 희망은 커녕 숨쉬고 산다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진 노동자 서민이 절실한 마음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한국진보연대,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각계각층 진보적 인사들이 조직위원회에 함께하고 있고, 2008년 촛불의 주역들인 네티즌 부대까지 합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자 학생의 연대투쟁이 제안되고 뜻을 합쳐 준비해나가고 있는 것도 이번 5.1절의 새로운 흐름이며 매우 고무적입니다.
사회연대 선언' 6월 대투쟁 결의의 장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의 5.1절 연대총궐기 방침은 MB와의 맞짱뜨기 투쟁 선포로 최저임금 및 비정규직법 개악 반대와 국민촛불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노동자, 서민 등 각계각층과의 연대를 호소하는 민주노총의 '사회연대선언'을 발표하고 6월 대투쟁을 결의하는 날입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5월 1일, 연대의 광장에 모여 학생과 농민, 시민과 연대의 손을 잡는 날인 것입니다.
현장에서 거리에서 노동절의 바람을 불러일으키자!
최초로 만들어지는 5.1절 연대총궐기를 성대한 국민의 잔치판으로, 6월 투쟁을 향한 기세충전의 장으로 만들어나갑시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국민과 네티즌과 함게 죽어가는 민생과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 희망과 전망을 선포하고 2009년 국민촛불을 점화하는 날로 만들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움츠린 어깨 당당히 펴고
노동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초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의 압박속에서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 했습니다. 하지만 합의서에 대한 의견차이로 인해 위기극복보다는 지속적인 다툼을 양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노사간 의견조율 마저 생략한 체 진행되는 교육, 휴업으로 생긴 빈자리에 사원을 투입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위기를 틈 타 우리들의 목을 조여오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조합원 여러분 항상 짓밟힐 수 없는 현실이기에 이제는 당당히 일어서야 합니다.
지회에서는 오늘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해 산적한 현안문제에 대해 조합원들과 공유하며 나아가 단결하는 지회, 살아 숨쉬는 지회를 만들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동절 집회를 통해 움츠린 어깨를 펴고 다시 일어서는 분위기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할 기시입니다. 잘잘못을 탓하고 의무보다는 권리에 치중된 모습에서 벗어나 지회의 주인은 곧 우리 자신이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호의 위기는 곧 나의 위기이며 나아가 우리 전체의 위기이기에 87년 노조를 처음 만들었을 때처럼 처음으로 돌아가는 5월이 되어야 합니다. 5월 1일 부산역 광장에서 힘차게 만납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