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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의 각오로 4차투쟁 돌입
준비된 투쟁 이긴다
3차 투쟁에 이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4차 투쟁에 돌입한다. 이번 4차투쟁은 전면적인 투쟁이며 그 동안 투쟁수위보다 한층 높은 투쟁이 될 것이다. 오늘 부터 금요일 까지 매일 6시간 부분파업을 통해 투쟁의 고삐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 동안 지회에서는 투쟁을 통한 문제해결보다는 노사간 교섭을 통한 문제해결시기를 고민했고 이를 위해 극단적인 투쟁보다는 납품 등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투쟁을 배치했다,
‘GM대우차 라인을 끊을 수도 있다’는 투쟁의지를 보여주면서 노사 상생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했다. 하지만 4차 투쟁에 돌입하는 순간까지 문제해결의 주체인 회사는 아무런 대안 마저 없는 상태에서 ‘무대책이 상대책’ 인양 수수방관하고 있다. 심지어 ‘라인이 끊어질까 ’노심초사하면서 투쟁을 진행한 전 조합원들의 순수한 열정마저 철저히 외면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4차투쟁의 핵심은 ‘‘GM대우차 라인을 끊을 수 있다’에서 ‘GM대우차 라인을 끊겠다’로 변화된 것이다.
이는 성실교섭기간 동안 교섭재개에 대해 회사에서는 공문을 통해 ‘언제 우리가 교섭하자라고 했는냐 ’라면서 조합원들의 조기타결의 기대를 저버렸다. 이는 ‘GM대우차 라인이 끊기는 것에 대해 회사에서는 이미 고민의 대상이 아니었고 ’오로지 지회와의 정면충돌을 통해 지회를 억누르겠다‘는 인식이 표현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회 4차 투쟁돌입과 동시에 회사는 직장폐쇄, 쟁대위원 등 고소고발을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회사의 준비된 시나리오를 대비해 우리들은 모든 준비를 마쳤고 이제 승리의 그날을 위해 힘찬 투쟁, 굳센 단결만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준비된 투쟁은 반드시 승리하며 승리의 중심에는 우리 조합원들 전체가 있기에 우리들의 바램은 이루어질 것이다.
S&T컨소시엄이 이 회사를 인수한 목적이 S&T그룹의 시세확장 혹은 자동차 부품업체로서의 성장이 아닌 자칫 노조 혹은 지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인수한 것처럼 여겨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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