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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1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2012년 투쟁선포 승리결의 전국금속노동자대회'에 참석한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재개정과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가 2012년 싸움을 알리는 올해 첫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금속노조는 '2012년 투쟁선포대회'를 13일 낮 2시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열었다.
노조는 전국의 노조간부 및 조합원 2천여 명이 모인 이날 선포식에서 △심야노동 철폐 및 주간연속 2교대제 쟁취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불법파견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법 전면재개정 등 올해 투쟁과제를 알렸다.
이날 집회에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금속노조의 15만이 하나 되는 투쟁을 엄호하고 민주노총의 이름의 80만 정치총파업 투쟁 성사에 위원장직을 걸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문용문 현대차지부장과 배재정 지부장이 집회 무대 위에 나란히 올랐다. 배 지부장은 “주간연속 2교대제 쟁취를 위해 총력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문 지부장은 지난 8일 분신한 신승훈 조합원의 항거 투쟁 배경을 설명하며 “15만 조합원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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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월1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2012년 투쟁선포 승리결의 전국금속노동자대회'에 참여한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어깨를 걸고 단결을 과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박상철 금속노조 위원장은 “올해 싸움그림은 3~4월 총선투쟁, 6~7월 금속노조 집중투쟁, 8~9월 민주노총 정치총파업 투쟁”이라며 “무엇보다 6~7월 금속노조 15만 투쟁을 반드시 성사시켜 심야노동 철폐, 불법파견 근절, 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쟁취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그 투쟁에 금속노조 지도부가 선봉에 서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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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월1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2012년 투쟁선포 승리결의 전국금속노동자대회'에서 박상철 노조 위원장, 문용문 현대차지부장, 배재정 기아차지부장 등이 노동악법, 심야노동, 불법파견 상징물을 해머로 부수고 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불법파견과 정리해고가 적힌 상징물을 부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집회참가 대오는 쌍용차 2차 포위의 날 행사가 열리는 경기도 평택으로 모두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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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월13일 서울 역삼동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그룹 한국사무소 앞에서 ‘비정규-정리해고 문제해결 촉구 공동행동 금속노조 상경투쟁단’조합원들이 해단식을 하고 있다. 이 조합원들은 1월11일부터 2박3일 동안 서울 시내 곳곳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투쟁을 벌였다.
한편 노조는 이날 집회에 앞서 오전 11시 마힌드라 서울사무소 앞에서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결의대회와 더불어 ‘비정규․정리해고 사업장 공동행동’ 해단식을 열었다. 지난 11일부터 2박 3일 동안 ‘공동행동’ 투쟁에 참가한 노동자 3백 50여 명은 일정을 마무리하며 “한진중공업 투쟁을 겪으며 희망을 보았다”면서 “절망뿐인 삶이지만 2012년 투쟁에서 꼭 승리하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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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월13일 서울 역삼동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그룹 한국사무소 앞에서 ‘비정규-정리해고 문제해결 촉구 공동행동 금속노조 상경투쟁단’조합원들이 쌍용차 해고자 복직 결의대회와 해단식을 열고 있다. 이 조합원들은 1월11일부터 2박3일 동안 서울 시내 곳곳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투쟁을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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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2012' 투쟁선포식
서울 양재동 현대 기아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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