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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그네틱스분회, “정리해고 부당” 판결 받아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12-11-26 15:40
조회수: 879

시그네틱스분회, “정리해고 부당” 판결 받아

23일 민사재판 1심… “조합원 28명에 임금도 지급하라”

노조 경기지부 시그네틱스분회가 11월 23일 민사재판 1심에서 정리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다. 시그네틱스는 지난해 7월14일 긴박한 경영상이라는 핑계로 조합원 28명을 정리해고 했다.

회사는 본사 파주공장과 안산공장이 법인 분리되지 않았지만 분리 경영을 하고 있으며, 안산공장에 영업양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안산공장이 적자라고 주장하며 안산공장 조합원들이 하청회사에서 일할 것을 명령했다. 분회가 이를 거부하자 회사는 정리해고를 자행했다.

분회는 시그네틱스 회사 전체가 흑자이며, 안산공장 조합원들이 본사인 파주공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고회피 노력을 해야 하나 회사가 그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번 민사재판 1심은 분회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회사의 정리해고가 무효이며 그 기간의 임금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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