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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돈이다 받아라, 창조컨설팅 돈만 돈이냐 ”
21일 유성 영동지회 4시간 파업… 유시영 구속 촉구 삼보일배, 집회 벌여
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성영동지회 조합원들이 유시영 대표이사 구속촉구와 사용자 개입 의혹 노조 해산을 요구하는 2차 파업투쟁을 벌였다. 지회는 11월 21일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오후 3시부터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지역 금속노동자들과 노동부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김기덕 대전충북지부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검찰이 유성기업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사실상 꼬리자르기식 수사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관련자 처벌을 위한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홍완규 유성기업 영동지회장은 “대전노동청장이 유성사태를 11월 하순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며 “그 약속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회장은 사용자 개입 의혹이 있는 노조 설립 허가 취소와 유성기업 부당노동행위 처벌을 노동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노조파괴에 맞선 투쟁을 벌이는 지역의 각 지회 대표자들과 간부 조합원들도 참석했다. 대회에 참석한 엔텍, 콘티넨탈, 보쉬전장지회 대표자들은 입을 모아 노동부 관료들의 노조파괴 공모를 규탄했고 사용자 편향적인 노동행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대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대전지방노동청 항의방문을 시도하며 노동부의 노조파괴 개입을 풍자하는 상징의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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