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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사내하청을 정규직화하라”...17일 금속노조 울산 집회 1천 2백 명 운집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12-03-20 16:45
조회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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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 17일 울산 명촌 근린공원에서 열린 금속노조 불법파견 정규직화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현대차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는 취지의 2월 23일 대법원 재상고심 확정판결 뒤 약 한 달 만에 원-하청 노동자가 처음으로 공동집회를 열었다. 3월 17일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는 울산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모인 1천 2백 여 명의 노동자들은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쟁취하자”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날 대회는 전국의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비롯한 비정규 노동자들이 대거 모였다. 특히 현대차 아산공장과 전주공장의 사내하청 노동자 3백 여 명은 집단적으로 특근을 거부하고 울산에 모였다. 이와 함께 이날 대회에는 금속노조 소속 부산양산, 경남, 경주, 포항, 대구, 구미지부, 충남지부, 전북지부 등의 조합원들과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 소속 노조간부들이 함께했다.
2 배재정 기아차지부장과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장이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원하청 공동투쟁의 결의를 밝히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낮 3시 울산 명촌 근린회관에서 시작했다. 이곳에서 배재정 기아차지부장은 “지난 5일 현대차지부와 공동투쟁본부를 출범시켰다”며 “올해 교대제개편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재벌의 사회적 책임 등을 촉구하는 원하청 공동투쟁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양경주 기아차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장은 “올해 모든 사내하청을 정규직화하라는 요구를 반드시 실현해보자”고 거들었다.
3▲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근린공원에서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까지 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비정규직 철폐 요구를 밝혔다.


김정진 현대차울산 비정규직지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현대차 사내하청은 모두 불법파견”이라는 대법판결 취지를 설명한 뒤 △정몽구 그룹회장 구속 △그동안의 차별대우 모두 보상 △대국민 사과 △비정규지회 교섭주체 인정 등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노총 정용건 부위원장은 “1천 7백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모든 노동자는 정규직임을 선언한다”고 연설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4▲ 문용문 현대차지부장과 김효찬 현대차전주비정규직지회장이 현대차자본의 행태를 규탄하며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그 뒤 집회 참가자들은 낮 3시 45분부터 현대차 정문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1시간 10분 정도 거리행진을 벌이며 울산시민들에게 “현대차가 불법파견 노동자를 정규직화 하도록 지지와 관심을 보여달라”고 선전했다. 현대차 정문 앞에 모인 집회 대오는 오후 5시부터 집회를 이어갔다.
5▲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불법파견, 비정규직, 간접고용'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찢으며 비정규직 철폐의 염원을 담아 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있다.


김효찬 현대차전주 비정규직지회장은 “3월에 비정규직 노조 조직력을 추스른 뒤 4월부터 현대차지부와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함께 시작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문용문 현대차지부장도 “2월 23일 판결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대법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화 관련한 어떠한 후속조치조차 없다”며 “향후 투쟁에 있어 지부는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집회 연설자로 나선 박상철 노조 위원장은 “대법판결에도 불구하고 자본이 속된 말로 ‘쌩까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가 투쟁으로 쟁취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노조 차원에서 벌이는 기획투쟁과 6~7월 임단협 투쟁에 이은 8월 정치파업투쟁 등의 일정을 소개한 뒤 “나부터 감옥갈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송보석 미조직비정규사업실장은 “3월 안에 현대차 비정규 노조단위가 선거 등을 통해 체계를 갖춘 뒤 4월 회사에 정규직화 특별교섭을 요청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17일 금속노조 울산집회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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