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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 (토) 오후 3시 대청동 민주공원
철도노조 파업 공권력 투입 규탄 및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영남권결의대회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 노동3권을 억누르기 위해 사용한 낡은 칼로 이제 사라져야 할 시대착오적인 유물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국제노동기구ILO도 노동3권을 가로막는 이 시대착오적인 유물을 없애라고 정부에 권고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철도의 공공성 강화, 철도 상업회 철회, 인력충원,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정규직화, 철도 신규노선에 대한 외국자본 개방 계획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교통약자의 철도 이용권 보장을 위해 할인 축소 계획을 철회하라는 것이, 철도 이용자와 도서산간 주민 편익을 위해 적자선, 적자역 폐지 계획을 철회하라는 것이, 시민안전을 위해 인력충원을 하고 비정규직을 늘리는 외부 용역화를 중단하라는 주장이 왜 정당하지 못한가?
또 철도발전을 위해 공공적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철도 신규노선에 대해 외국자본 개방 계획을 철회하라는 것은 너무나도 정당한 주장이 아닌가?
민주노총은 4일 전국 5개 권역에서 철도노조 파업 지지 집회를 개최하며, 부산에서는 내일 오후3시 민주공원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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