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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이은 대화 S&T 노사, 합의는 아직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17-02-01 16:28
조회수: 200
 

 

연이은 대화 S&T 노사, 합의는 아직

설 연휴 전 두차례 면담…임금피크제·준월급제 의견 교환

 

임금피크제와 휴업휴가 등으로 갈등을 겪는 S&T중공업 노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잇따라 대화를 진행했다. S&T그룹 최평규 회장까지 나섰지만, 극적인 타결엔 실패했다. 그럼에도, 1월 12일 본교섭 이후 다시 머리를 맞대고 대화 물꼬를 틔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이호성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S&T중공업지회 부지회장은 1월 31일 전화 통화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노사가 S&T중공업 노사회의실에서 25일과 26일 대화를 진행했다"며 "공식 교섭 자리는 아니었고, 노사 양측 의견을 교환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대화에는 노측에서 김상철 지회장과 이 부지회장 등 8명, 사측에서는 최평규 회장과 김도환 대표이사 등 5명이 참석했다.

 

이 부지회장은 "25일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법 길게 이야기 나누었고, 26일에도 오전 9시 대화를 했지만, 한 차례 정회한 뒤 금방 마무리됐다"며 "이날 의견 일치가 없어서 세부 내용을 노사 모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측에서는 임금피크제 등에 대한 의견을 냈고, 지회에서는 '준월급제' 등 의견을 냈다"며 "준월급제는 조합원 생활임금 안정 차원에서 하루 1시간 더 일을 해서 월 단위 25시간 연장근로수당을 요구하는 게 주요 골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며 "지회 요구안과 회사 요구안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의견 일치가 없었으므로 노사가 나눈 대화는 없었던 일('제로 베이스')이 된다"며 "그럼에도 본교섭 이후 대화 테이블조차 없었다는 것과 견주면 한 걸음 나아간 측면도 있고, 제로 베이스에서 이야기 시작한다 해도 앞에 나눈 이야기를 완전 배제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서로 자극하는 보도자료를 내는 것도 자제하기로 했다"며 "향후 대화 일정을 잡지는 못했고, 앞으로 교섭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알 수 없다. 현재 분위기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1월 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S&T저축은행 앞 인도 S&T중공업지회 노숙 농성은 2월 1일 현재 29일 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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