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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S&T기전에서 벌여진 폭력사태에 대해 회사측의 왜곡된 보도자료로 인해 말성을 빚고 있다. 특히 [머니투데이] 2009년 05월 18일(월) 기사에 최평규회장 벌써 3번째 집단폭행, 왜?라는 제목의 글은 특히 심각하다. (식당에 부착된 회사 대자보)
이 기사를 쓴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에 의하면 ‘회사에서 제공받은 보도자료에 의해 기사를 쓴다’라는 이야기를 해 언론의 공정성과 회사측의 왜곡보도자료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편적인 사례로 기사 말미에
또 최 회장은 S&T대우(부산시 기장군 소재) 인수 후인 2007년 7월에도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S&T대우의 본사 건물과 사내식당으로 난입해 무단 점거하는 과정에서도 집단폭행을 당해 허리 부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졌다.
라는 내용이 있다.
2007년 7월20일 부양지부 소속조합원들이 회사앞에서 집회를 마치고 공장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사원들과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병원 신세를 져야했다. 하지만 당시 회장은 폭행으로 인한 병원 입원이 아니고 사상초유(?)의 식당점거 단식을 했고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을 했다. 당시를 기억해보면 건강악화로 인해 입원임이 자명하다.
이런 객관적인 사실을 두고 회사는 없는 일을 있는 것처럼 꾸며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해 언론몰이를 하고 있다. 그러면 왜 회사는 언론에 거짓정보를 흘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 할까
그것은 15일 당일 벌어진 회장의 차해도 지부장 폭행 때문이다. 당시 차해도지부장은 부산지방노동청 앞 집회를 마치고 S&T기전에 도착해 대회사를 하는 과정에서 최평규회장이 마이크를 든 차해도 지부장을 잡고 넘어지면서 차해도 지부장은 허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현재 허리수술을 대기중에 있다.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짓 보도자료와 둔기에 의한 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잇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최회장이 폭행을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손바닥을 둔기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머니투데이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왜곡된 내용을 바로 잡겠다’는 지부관계자들의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S&T기전도 우리처럼 '합의서 이행하라'가 문제의 발단이다. 과거에 노사간 합의한 신규라인 정규직 채용이라는 합의를 무시하고 소사장제 도입을 들고 나와 노사간 충돌이 발생했다. 그놈의 합의서가 또 문제다. S&T 자본의 특징은 합의는 하지만 지키지 않은 합의를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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