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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1일 노동탄압 및 '16임단투 승리를 위한 S&T노동자 결의대회 결의문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16-12-05 08:54
조회수: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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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의 문(12. 1. S&T저축은행 앞 결의대회)

 

 


우리 S&T중공업 노동자에게 정작 희망은 있는가?

 


우리 S&T중공업 노동자는 지난 96년 IMF를 맞으며 임금체불이 1300%가 넘어 공공근로를 하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굳건히 회사를 지켜왔다.

 


그렇다. IMF때는 희망이라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 S&T중공업 노동자들은 희망을 갖는다는 게 사치가 될 정도로 절망 속에 생활하고 있다.

 

2년간의 부당휴업휴가로 인하여, 월말이 되면 부당휴업휴가에 포함되었는지 안되었는지가 관심사가 될 정도로 기약 없는 부당휴가에 우리 S&T중공업 노동자들은 절망하고 있다.

 


30여년 청춘을 바쳐 일했지만, S&T자본은 희망퇴직과 임금삭감인 임금피크제를 요구하며 노동자들을 쫓아내기에 급급하고 있다. 이러한 S&T자본의 횡포에 우리 S&T중공업 노동자들은 절망하고 있다.

 


출근을 하면 기약 없는 부당휴가와 회사의 탄압에 시달려야 하고, 퇴근을 하면 저임금에 아이들 학자금 걱정, 한 달 생활비 걱정에 시달려야 하고, 그야 말로 하루하루가 희망 없는 절망뿐인 상황이 우리 S&T중공업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이다.

 


이렇게 처참한 현실에 처해있는 노동자와 달리 회사는 지난 10여 년간 연속된 흑자로 사내유보금만 6000여억 원을 곳간에 쌓아놓고 있다. 임금 좀 인상하자하면 회사는 어려울 때를 대비한다며 곳간에는 유보금을 쌓아놓아도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은 참으로 인색하였다.

 


회사경영이 좋을 때에는 어려울 때를 대비하자면서 임금인상을 억제하고, 회사 경영이 조금 어려우면 회사가 어려우니 휴가를 가야하고, 희망퇴직을 해야 하고, 임금피크제를 하여야 한다는 회사의 변명은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회사는 부자고 노동자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노동자들에게 희망은 주지 못할망정 기약 없는 부당휴가와 최저 생활비도 못 미치는 임금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임금피크제 만을 주장하고 있는 S&T자본의 양심 없는 횡포에 우리 S&T중공업 노동자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회사가 희망이라도 주지 못하면 절망이라도 주지 않아야 할 것 아닌가?

 


이제 우리 노동자들은 절망만을 안기고 있는 S&T자본에 분노하고, 이 분노는 우리 전체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승화시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S&T중공업 노동자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첫째, 2년 동안 부당휴가 가면 되었지 얼마나 더 부당휴가를 가야만 하는가? 출근하는 아내 얼굴 보기 미안하다. 학교에 등교하는 자식들 얼굴 보기가 민망하다. 이제 기약 없는 부당휴가는 즉각 중단하라. 마음 편히 부당휴가 없는 회사에 다녀보자.

 


둘째, 청춘을 다 바치며 30여년 회사생활을 한 게 죄라면 죄일 것이다. 그렇다고 임금 삭감당하고 희망퇴직을 해야 할 정도의 죄는 아니다.

 

도리어 회사 부도로 1300%의 임금체불의 고통을 이겨내고 회사를 지켜왔고 지금의 S&T중공업을 발전시킨 주인공 중의 한사람들이다.

 

그런데 대우는 해주지 않을망정 임금피크제로 임금을 삭감 시키려하고 희망퇴직이라는 명목아래 쫓아내기에 급급하고 있는 S&T자본의 비양심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즉각 임금피크제 강요, 희망퇴직 모집 중단하라. 정년퇴직까지 조용히 회사를 다녀보자.

 


셋째, 월급이라고는 세금 떼고 나면 200만원도 넘지 않는다. 더구나 3년째 회사는 잔업, 특근 없이 기본급만 주고 있다. 이렇게 저임금을 주고도 S&T자본은 미안하지도 않은가? 우리가 거저 월급을 주라는 것도 아니다. 하루 한 시간 더 일해서 잔업시간 25시간이라도 받아 마이너스 가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즉각 준월급제 인정하라. 많지 않은 돈이지만 안정된 가정생활 하고 싶다.

 


박근혜 게이트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 절망을 분노로 바꾸고 그 분노는 촛불로 승화시켜 박근혜 퇴진과 올바른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한 끝없는 투쟁을 하고 있다.

 


S&T자본 역시 노동자들에게 절망만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이젠 우리 S&T중공업 노동자들은 절망만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 절망을 분노로 바꾸고 그 분노는 투쟁을 통해 표출하여 우리 스스로가 우리들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다.

 


그 희망을 만들기 위해 위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우리 S&T중공업 노동자들은 한 치 흔들림 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기약 없는 부당휴가 즉각 중단 하라!

마이너스 생계비 임금피크제 결사 반대한다!

힘들다! 먹고 살자! 준월급제 쟁취하자!


2016년 12월 1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S&T중공업지회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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