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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지매 46일째>집단해고 철회와 고용승계 촉구 결의대회는...


글쓴이: 부지매

등록일: 2006-01-16 23:48
조회수: 1141 / 추천수: 8
 





부산지하철 매표소 비정규직 집단해고 철회와 고용승계 촉구 결의대회는...  



부산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의 천막농성이 44일째가 되는 14일(토) 오후3시.  시청광장에서는 부산지하철 매표소 비정규노동자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첫 시민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시민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민주노동당 당원, 부산지하철노조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부경총련 등 300명 훨씬 넘는 인원이 참가하여 작년 9월 집단 해고된 매표소 비정규노동자들을 복직시킬 것을 시와 부산교통공사에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특히, 부산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을 비롯한 집회 참가자들은 부산시민들에게 무인매표소로 인해 무임권 발행 손실액이 급증해 더 큰 적자요인이 되고 있고,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시민안전에도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렸으며, 또한 허남식 부산시장이 매표소 비정규노동자들을 만나겠다는 약속을 해놓고도 어긴 것에 대해서 강하게 규탄하였습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시청 앞 광장에서 본 대회를 마치고 서면 쥬디스태화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매표소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을 몸소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2006년 1월 16일 월요일 날씨 흐림 / 비 찔금.



회의시간,

오늘로서 천막을 친지 46일째다.  천막생활이 길어질수록 해고자이기에 앞날을 걱정하였더니, 동지들이 죽어도 살아도 함께하여야 한다며 걱정은 잠시 붙들라 한다.  동지들을 위하는 일이 동지들에게 진정한 힘이 되는 게 아니라 한다.  내가 너무 앞서나간 걸까.  어느 방향이 옳은지 알 수는 없지만 동지들의 뜻이 그러하다면... 나는 따른다.  
  
다음 안건으로 현재 진행 중인 일일주점 건이 거론되었다.  ‘비정규직 철폐와 부산지하철 매표소 해고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일일주점’은 내달 17일 금요일 범일동 민주노총 2층 대강당에서 열 것이라 한다.  앞으로 할일이 많아지겠다.  하루가 바쁘다는 건 분명 행복한 일이다.  

수석의 말이 길다.  잠시나마 느슨해진 천막의 기강을 바로 잡고자 함이다.  한마디로 말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게지.  나 또한 내 일인 만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그 일에 매진할 때 다른 건 절로 뒤따르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숙제를 하나 안고 온다.  지쳤으되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나는 오늘도 컴퓨터 전원을 켜고 키보드를 두들긴다.  

고용승계 쟁취하여 인간답게 살아보겠노라 고.

  








부산지역 일반노조 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현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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