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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을 바라보면서


글쓴이: ocn

등록일: 2009-01-18 11:47
조회수: 1909 / 추천수: 16
 
모두가 퇴근 하고 없는 멈추어진 장비 사이로 스산한 바람을 느끼면서 나는 걸어가고 있다.
무엇이 우리 을 이리도 슬프고 힘들게 만들고 있는 걸까?
이 회사에서 녹을 먹 은지 수 십 년?
나는 마름은 아닌가?

오늘도 출근한다.
코스모스도 아닌 것이 코스모스처럼 민수공장에서 방산공장 봄부터 늦가을까지 반갑게 인사 하는 것을 보면 난 동심으로 하루를 출발한다.

공장안으로 들어가면 매캐한 쿨란드 냄새가 이제는 산속에서 맞보는 산소보다 정겹도록 친숙해 저 버린 나,
그런 공장을 떠나야 하는 늙은 노동자의 가슴엔 아직도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은데 현재까지 나를 생존하게 만든 고마움 보다는 왜 이런 고통의 현장에 와 있는지 실감나지 않아서 회사를 원망하고 동료를 원망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천근의 쇳덩이에 깔린 기분이다.

어느 인터넷 논객은 피를 토한다는 글로 이 실물경제 위기를 알렸다.
한국에는 쓰나미 보다 더 큰 실물경제의 위기가 온다고 말했다.
우리 민초들은 실물경제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금을 보유하라고 했다.

회사는 “비상 경영이다”라고 하면서 월초부터 식당 게시판 노츠 곳곳에 경제 신문을 도배하기도 했다.
회사가 주창한 글로벌 경영(세계 경영)은 땅 속으로 살아 졌고 위기의 한파를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의 가슴 속으로 전이 하고 있었다.

사원들이 수 식간에 구조조정 이루어 졌다.
조합원들은 노동조합만 있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회사의 가는 길에 노동조합으로 대응만 하고 있지나 않았는지?

옛날 TV드라마 뿌리에서 흑인 노예가 도망간다고 농장주는 발목을 자르고, 흑인 노예는 고통을 절규하고 있는데 백인 농장주는 집으로 들어가 성경책을 읽고 있는 것이나, 살아 있는 생명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하는 스님 들이나 다 우리 살아있는 사람들의 문제이다.

지금 장년의 나이에 IMF 때에는 젊으니까 조금 덜 먹고, 안 쓰면 모든 것이 가능 했는데 지금은 딸린 식솔들이 많아서 그런가 걱정이 IMF때 보다는 배인 것 같다.

얼마 전 한 조합원이 자기가 정리해고  대상자라고 하는데, 우짜면 좋은가 하고 네게 물었다.
그 때 나는 이런 말을 했다.
지금 밖에 나가서 다른 일을 할 계획은 가지고 있습니까?
“없다고 했다. 아무 계획이 없다고 했다”

또, 얼마 전 선배 한분이 찾아 왔다. 우짜면 좋은지 물었다.
선배님 밖에 나가면 계획이 있습니까. 자식들은 큰놈 군에 적은 놈은 대학4년 정년은 3년
이라고 했다.
선배님, 명예퇴직 신청 하세요
선배님 나도 언젠가 선배님처럼 늙은 노동자가 되겠지만 감히 선배님이 명예퇴직 해야 합니다.
앞의 젊은 노동자를 구하기 위해서요.
그, 선배님은 떠났다.
떠나는 선배님을 보고 나는 이런 말을 했다.
선배님 때문에 한 사람의 젊은 노동자가 오늘 저녁 좀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선배님 얼마 전 영락공원에 갔습니다.
상주를 조문하고 납골을 하고 있는데 어느  늙은 할머니의 영정 앞에는 상주들이 오손도존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그 옆 젊은 영정에는 곡소리의 슬픔이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나도 그 젊은 영정 앞에 숙년 해지는 것이 이었습니다.
이제 선배님은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회사를 원망하지 마세요.
동료를 원망하지 마세요. 또 다른 세상에 나름으로 돌아가세요. “

지회는 지금 모두를 구하고자 한다. 모두를 구하는 것은 아무도 구하지 않은 것과도 갔습니다. 지금 우리가 격고 있는 고난의 맥박에 필요한 것은 빠른 구조 조정입니다.


“근로 시간을 늘리고 임금을 삭감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1934년 세계적 공항위기에서 덴마크, 스웨덴은 노사가 협의 하여 경제 위기를 극복 했다고 합니다.
경제의 수많은 변수 중에서 우리나라는 과거의 정부가 주도 하는 계획 경제를 할 수가 없습니다.
OECD 가입국입니다.
OECD 가입국은 여러 가지 회원국으로 지켜야 할 롤에 의해 굴러 갑니다.
이 경기가 극복 한다고 한 덜 언제 경제 위기가 다시 올진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현실은 경제가 성장 할 수가 없다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 1% 하기 위해서 내수, 또는 수출 되어야 하는데 내수는 현재 우리나라 480만 인구 가지고 어렵다는 것이고 수출은 년 20%의 상승이 필요한데 이것은 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찌 하는 것이 좋은지 그것은 경기를 주도 하는 GM이 하루 빨리 정상화 하고 우리는 최소한 대우차 정도는 사야합니다. 몸 따로 마음 따로 어렵습니다.

회사는 지금 엘리트 적인 마인드로 지회나 종업원을 바라보고 있다면 문제의 충
돌 속에서 앞으로 글로벌 경영의 한계에 부딪히고 필요 할 때 에너지를 발산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등이 있으면 꼴등도 있습니다.

지회는 일정부분 구조조정에 빨리 대응해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움이 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사실이다.
지회는 전체를 구하려다 아무도 구하지 못하는 누를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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