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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남식 시장, 비정규 해고 노동자 외면 말라


글쓴이: 부지매

등록일: 2006-02-03 06:45
조회수: 1052 / 추천수: 11
 
< 2월 1일 논평 >
허남식 시장, 비정규 해고 노동자 외면 말라
‘고용승계대책위’ 2월부터 매주 한나라당 집중집회

‘서러워서 설’이라고 했답니다. 지하철 매표소 해고 비정규노동자들이 민족의 큰 명절인 설날에도 ‘일자리를 돌려 달라’며 농성을 계속했는데요, 지역 일간지 한 논설고문은 칼럼을 통해 ‘서러워서 설’이라는 속담을 인용해 이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부산시가 지하철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100명의 고용승계조차 못한다면, 무슨 면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떠벌릴 수 있겠는가”라며 “당장 지하철 비정규직 노동자 집단해고를 철회하고 고용승계의 단안을 내려라”고 부산시를 꾸짖었습니다.

사실 부산시는 지하철 매표소 해고 비정규노동자들의 집단해고 철회와 복직 요구에 진지한 접근보다는 난처한 상황만 모면하면 된다는 식으로 대응을 해왔는데요, 허남식 시장 면담을 부산시가 해고 비정규노동자들에게 약속했다가 파기한 적도 있어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더구나 해고 비정규노동자가 1인 시위를 하다 마주친 허남식 시장에게 “시장님, 면담 약속 지켜주세요”라고 요청하자, 이에 허 시장은 얼굴을 찌푸리면서 “내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느냐? 공단(?)에 가서 이야기해라”고 냉정하게 내쳤다고 합니다.

“부산지하철 비정규노동자 고용승계대책위”는 구정 끝나고 첫 집회를 오는 3일 낮 12시 한나라당 부산시당 앞에서 열 예정입니다. “부산지하철 비정규노동자 고용승계대책위”는 “비정규노동자의 고용승계를 외면하는 허남식 현 부산시장은 시장 후보 자격 없다”며 3일 집회에 이어 매주 1회 한나라당 부산시당 앞에서 집중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2월 중순부터는 부산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1인 시위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하철 탑승 시민 대상 선전전과 시청 출퇴근 1인 시위 등은 이전처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설 연휴를 맞이해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시장 후보들이 재래시장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한 일간지에서 “市長되려면 市場속으로?”라는 재미있는 제목을 뽑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실업자를 양산하며, 좋은 일자리 대신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어나는 부산지역 勞動市場의 현실을 개선할 후보는 보수정당 내에서는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허남식 현 부산시장이 시장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로 드러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허 시장이 지하철 매표소 해고 비정규노동자에게도 찌푸린 인상 대신 웃음을 보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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