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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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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곡 : 이원경
- 노래 : 우리나라
- 편곡/녹음/믹싱 : 이원경
- 일렉기타 : 신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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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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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오기를 간절히 바래
- 검은 총칼이 영원히 잠들 수 있도록
- 너의 미소로 세상을 뒤덮길 바래
- 아이 눈망울에 웃음이 넘쳐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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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너 평화가 필요한 이유
- 너무 많아
- 모두 애타게 기다리지만
- 쉽게 오지 않는다면
- 우리 모두의 힘으로
- 만들어간다는 그런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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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촛불 밝히고
- 두손높이 치켜들어
- 평화의 빛 온땅에 눈부시게
- 우리가 만드는 평화의 노래
- 온세상에 맑게 울려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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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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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노래를
- 저희 '우리나라'가 부를 수 있도록 해주신
- 이원경 선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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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노래는 원래
- 2003년 5월 24일에 있었던
-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 주제곡으로 불리웠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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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이원경 선배님의
- 배려로 저희들이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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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처럼 '평화'가
- 간절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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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이지
-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끔찍하기 그지없는 사진들.
- 동영상들.
- 또, 미국의원들만 봤다는 그 상상하기 힘든 진실들.
- 그런 사진들을 보면
- 무참히 일그러진 80년 광주가 떠오릅니다.
- 2004년의 팔루자를 보면
- 1950년의 노근리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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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 신촌네거리에선
- 여전히 주한미군 잔혹사가 벌어지고
- 그 미군은 카메라를 대고
- 가운데 손가락 당당히 올려세웁니다.
- 이땅의 '평화'를 지키러 온 사람들이지요.
- (바로 우리 윤금이 누이를 죽인
- 평화의 사도들이지요.)
- 그런 이들이 몰고온 항공모함이
- 동해에 떠있고,
- 무슨 엠디니 뭐니를 배치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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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 한 신문에서
- 두가지 사진을 비교한 걸 봤습니다.
- 하나는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미군들의 만행사진이고,
- 또 한 장은 일제시대 일본놈들이
- 우리 독립군을 눕혀
- 엉덩이를 벗겨놓고 매를 때리는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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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인간의 역사에서
- '제국'과 '평화'는
- 공존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그 위대한 '제국' 때문에
- 얼마나 많은 식민의 백성들이
- 그들의 엽기적인 성욕과 탐욕과 흡혈욕을 채워주다가
- 죽어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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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가사에서 호소하는 것처럼
- 이젠 기다리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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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의 평화는 우리의 힘으로!
- 우리나라의 평화는 우리의 손으로!
- 이 세상의 평화는 우리의 촛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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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마음을 모아
- 평화를 지키기 위해
- 싸워야겠습니다.
- 가다가 쓰러지면 옆 사람의 불꽃에 몸을 기대어
- 다시금 일어서서
- 끝까지 싸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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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 이땅의 평화와
- 통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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