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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보> 부지매, 허남식 선대본 점거!!!


글쓴이: 부지매

등록일: 2006-03-10 23:20
조회수: 1063 / 추천수: 4
 
<속보> 부지매, 허남식 선대본 점거!!!

오는 2시 30분 부지매들의 허남식을 향한 반발이 일어났다.  허남식 선거사무실을 부지매가 접수하는 동안 초긴장감 속에 용역깡패로 보이는 사람들과의 물리적 마찰이 있었지만 우리의 생존권 사수 앞에 그 누가 막을 수 있을까.  현재 선거사무실 7층은 완전 봉쇄된 상황이지만, 안에서는 우리의 투지가 건물을 넘어 부산을 흔들고, 밖에서는 오늘 저녁7시 가열찬 투쟁 촛불문화제와 내일 오후2시 고용승계쟁취 3차 대규모집회 등 전국을 향해 계속해서 우리의 구호는 퍼져 나갈 것이다.

<속보2> 목숨을 내걸고서....  ( 현재시각 16:00경 )

선거사무실에 들어간 후 그곳의 사람들이 쇠지팡이를 휘두르고, 의자를 들고 내려치려는 등 폭력을 휘두르는 과정에서 흥분한 조합원 중 한명이 7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려 하였습니다.  몸이 반쯤나간 상태에서 이를 발견한 조합원들이 겨우 말려낼 수 있었습니다.  
저들은 생존권을 걸고 대화하자고 들어간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반면, 부산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은 목숨을 던질 각오로 싸우고 있습니다.
동지들 함께 투쟁합시다.

이후 속보는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노동의 소리에 올리겠습니다.



[허남식선거사무실을 접수하는 우리의 입장]

지난 7월부터 부당해고에 맞서 고용승계 투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지하철 매표소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은 8개월 동안 출퇴근선전전, 전동차내선전전, 정오집회, 촛불문화제, 5보1배 투쟁, 대규모 집중집회, 시장을 따라다니는 그림자 시위, 혈서, 삭발등 안해본 것 없이 시청과 서면, 부산교통공사를 오가며 밤낮으로 가열차게 투쟁을 해왔다.

  이는 부산지하철 매표소해고노동자들을 공단이 도급으로 위장하여 불법파견을 함으로써 손해를 입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교통공사 경영진들의 잘못을 해고노동자들에게 짐지워 버린채 비정규직은 마음대로 해고해도 된다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경영에 대한 강력한 항의였다.

집단해고문제는 매표소해고노동자들의 잘못으로 발생된 것이 아니라 교통공단이 초래한 것임이 분명하기에 공단을 포괄승계한 부산시가 1차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 즉 부산시장이 공사에 대한 지도감독을 잘못한 책임과 더불어 공사의 실제적 사용자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한다.

실제 허남식부산시장은 지난 2월 15일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교섭과정에서 실무책임자들은 ‘시장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교섭에 나온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비정규직 일자리를 알아봐줄테니 연락줄때까지 집에 가서 기다리라’는 무책임하고 기만적인 답변을 했을 뿐이다. 이것이 진정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겠다던 허남식시장의 뜻인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집단해고 되어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린 부산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은 고용승계쟁취투쟁 181일, 시청 앞에서의 천막농성투쟁 99일이라는 오랜 기간을 온갖 역경 속에서 줄기차게 투쟁해왔다. 비록 오랜 투쟁기간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몸이지만 부산시의 기만적인 태도에 항의하고 시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듣기위해 허남식 선거사무실로 올 수 밖에 없었으며, 이 자리에 함께한 비정규직 지하철매표소노동자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 자리를 사수할 것이다.

생존권조차 보장받을 수 없는 비정규직 문제는 전사회가 총력을 기울여 해결해야만 하는 숙제이며, 또한 부산시의 책임이다. 그러나, 부산시민의 여론을 외면하고 청년실업을 오히려 양산하는 부산시의 무책임한 정책은 과연 허남식부산시장이 시장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반문할 수 밖에 없다.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은 정든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비정규직노동자가 이 땅에서 노동자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부산지역 일반노조 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현장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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