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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글쓴이: 부지매

등록일: 2006-03-01 23:00
조회수: 1123 / 추천수: 3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2006. 3. 1.)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비정규직 법안 처리를 강행했습니다.  모든 노동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절규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더욱 고용불안에 시달리도록 만들 비정규직 법안이 오히려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법이라 우롱하고 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 드는 저들을 보니 잘못을 저지르고도 책임을 지지않는 부산시에 있는 높은 분과 부산교통공사에 경영진들의 모습과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들은 부산교통공사에 의해 간접 채용되었던 민간위탁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적자해소 한다고 매표소 폐쇄하고 무인화 실시하여,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손쉽게 짤라버린 비정규직 매표소 노동자들이 무려 100여명이었습니다.  비정규 노동자의 삶이란 이처럼 풍전등화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세웠던 적자 해소는 매표소를 폐쇄하여 해결이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월1억8천만원의 인건비 지출을 아꼈지만 오히려 무임승객이 급증하여 추가손실액 월4억7천만원의 손해를 보았습니다.  또한 적자운운하면서 창단 비용 7억원에 연간 운영비용이 19억원이나 드는 실업축구팀을 창단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교통공사 경영진들이 처음부터 저지른 잘못은 뒤로한채 비정규직이라하여 하루아침에 소모품으로 치부할 순 없는 일이라고, 부산교통공사의 과오를 힘없는 비정규직들에게 짐지우는 건 부당하다고, 부산교통공사를 이관 받았으메 감독해야할 부산시청, 부산시장은 당연 책임을 져야한다고 부산시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부르짖은지가 벌써 90일째입니다.  그간 허남식 부산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생색내기 20분 면담을 겨우 얼마전에 해주었을 뿐입니다.  이럴 순 없습니다.  저희들의 요구는 고용승계라 했습니다.  저들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져라 했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실정입니다.



  연일 푸근한 날씨 속에 어제는 바람 불고 비까지 내리는 아주 추운 날씨였습니다.  허남식 시장이 벡스코에서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판식을 한다길래 저희들도 하얀, 노란 우비를 착용하고 20M간격을 유지하며 1인시위를 벌렸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수많은 차량들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1인 시위를 하는 저희들이 애물단지처럼 보였던 걸까요.  아님 신기해보였던 걸까요.  수많은 대부분의 차량들로 부터 그리고 출판식장을 찾는 사람들에게서 확실한 집중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아직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역경과 고난이 우리 앞을 막을 지라도 마지막까지 함께 할 내 동지들이 있고, 언제나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는 한 저희들 아직 지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니까요.  






부/산지역 일반노조 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현장위원회 (부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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