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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보세요.
대다수의 조합원이 오죽하면 그러겠소.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평소 행동이 어지간해야지 말을 않지.
그리고 형평성의 원칙이라는게 있소.
정말 하찮은 물건, 그것도 실수로 차에 싣고 가다가 걸려도
해고시키는게 우리회사 아니요?
그런데 야밤에 계획적으로 도둑질을한 사람을 감싸자구요?
백번 천번 양보해서 그냥 대충 넘어 간다고 합시다.
그 이후에 벌어질 도덕적 해이는 어떻게 할겁니까?
예전에 많은 해고자들이 죽음으로 내 몰리고 할때 회사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 사람들이 이번 사건의 도둑놈과 같다고 봅니까.
해고자들이 자신의 영달을 위해 일하다가 그렇게 해고되고 죽음으로 내 몰렸습니까.
밑에 글중에 꿩사냥 이야기가 있더군요.
사격장에서 권총으로 꿩사냥을 했다나 어쨌다나...설마 설마 하며
아니겠지 했는데 사실이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사건일텐데, 그것도 그냥 넘어가더니...
악질적인 범죄자를 그냥 덮어주자구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포용과 감싸기는 그런곳에 쓰이는게 아닙니다.
정말 회사가 망하는 꼴을 보고 싶습니까.
기준을 세웁시다.
우리는 쓰러져 가는 회사를 살려야 합니다.
그게 어떤건지 당신만 모른다면 너무 슬프다고 밖에 말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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