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대우 노동조합 ::
자유게시판 서브타이틀

제목: S&T대우사무지회 설립지침서 3편


글쓴이: 수호천사

등록일: 2009-10-24 10:18
조회수: 1257
 
자 이제 사무지회 설립지침서 1,2편을 접하신 사우여러분
감이 조금씩 잡히십니까?
결국 여러분들의 용기가 직장생활의 질을 높일것입니다.
아직 용기가 나지 않으신가요?
3편을 보시면서 용기를 내어볼까요?
근데 자랑스런 우리회장님, 사장님 더불어
똥강아지 같은 마름들도 내용을 함께 공유할수 밖에 없기에
아마 사무지회 설립 방해도 치밀해지는 단점이 있겠군요.
그래도 여러분들의 용기가 있다면 막지를 못한다는게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관리직사원 여러분 화이팅


][노동조합 설립 지침서 3편] - 단체 교섭을 준비하자.


지난 2편에서는 노동조합을 설립할 무렵 조합원을 참여시키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부 전략을 위주로 설명한 바 있다.  2편에서도 강조했지만 조합원 모으는 작업이 가장 어렵고 힘든 작업이니 이 과정을 거쳤다면 80프로는 이미 다 해놓은 것이라 보면 된다.
안준다는 여자친구 데리고 모텔방 문 따서 들어선 단계라고 보면 적합할듯...

그러나 그 이후의 단계가 쉬운 과정의 연속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만큼 조합원들과의 공감대를 이루는 단계가 어렵다는 것을 강조한 것일뿐이다. 모텔방까지 데리고 왔는데... "손만 잡고 잔다고 했잖아.." "나 정말 사랑해서 이러는거야?" 라는 여친의 공격에 대응하려면 이 역시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우선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조합원들까지 웬만큼 모아놨다면 사측에 이 사실을 통보하는 것이 그 첫 발걸음일 것이다.

여기서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노동조합의 위상이다.
흔히 착각하기 쉬운 것이 노동조합은 그 사업장의 한 소속 조직이나 부서로 인식되기 쉽다. 그러나 네버!! 노동조합은 해당 사업장과 동등한 위상을 가진 별도의 조직이다.
그렇기에 노동조합의 위원장은 사측의 대표와 같은 레벨이며,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조직 대 조직의 자격으로 할 수 있다.
흔히 얘기하는 공문(시행문)을 통하여 상대방에게 통보하고 회신하는 그런 모양새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준비해 둘것은? 당연히 노동조합 공문 양식과 대표 직인이 필요하겠다.
대표 직인... 요거 꽤 비싸다. 그래도 싸구리 목도장 파지 말고 뽀대나게 네모진 큰 직인 하나 파두자.


노조 설립의 통보 = 첫 교섭 요청

앞서 얘기한대로 사측에 노동조합이 설립됐음을 선포하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공문을 작성하여 던지는데... 그냥 "우리 노조 만들었어염..." 식의 통보만으로는 임팩트가 약해 곤란하다. 최소한 "어이 씹새들... 우리 노조 만들었거덩?? 슬슬 우리 이제 야그를 좀 해야하지 않겠어?" 라는 식이 훨씬 시간 절약도 되고 효과적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 요청"이라는 것이다.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노사 관계를 규정하고 추후 "바이블"로써의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단체협약이라는 것이다.

단체협약에는 온갖 노사관계에 관련한 사항, 근로 조건 및 환경 등에 대한 사항을 망라하여 노사가 합의하여 정해놓은 규정이라고 보면 된다.
이 단체협약의 효력은 실로 대단하다. 우리나라 실정법상 노사가 체결한 단체협약은 사내 규정은 물론이요, 근로기준법 등 국내의 법체계보다 상위의 규약이다.
결국 "닥치고 단체협약"대로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측은 이 단체협약을 체결하는데 있어 엄청난 부담을 느끼게 마련이다.

이런 중요하고도 또 중요한 단체협약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교섭을 요청하는 행위를 하는 것부터 사측에 노조의 존재를 알리자는 것이다.

단체협약에는 앞서 얘기한대로 모든 노사관계와 근로조건을 망라하여 규정하게끔 되어 있다. 그러나 이게 참 골치아프다. 안그렇겠는가 ... 그 수많은 조건들을 죄다 한꺼번에 처리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논쟁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일단 노동조합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은 이런 세세한 단체협약 조항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사측이 노동조합의 실체를 인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대부분의 신생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 이전에 "기초 협약"이라는 약식 규정을 먼저 체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기초협약은 세세한 부분을 모두 빼고 사측이 노동조합을 노사관계의 파트너로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체결하는 약식 협약이다.
이 기초협약에는 많은 사항이 명시되어 있진 않다.
전임자, 노조 전용 사무실 확보 등 아주 기본적인 몇가지 조항만을 다루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실 이것도 참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선 사측은 노동조합을 절대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아 씨바... 이게 웬 날벼락이야" 라고 생각하는 소심한 꼰대들도 있을 것이고..
"어쭈 이 씨방새들이... 너네 다 죽었어" 라고 전투욕을 불사르는 꼰대들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공통점은 노동조합을 인정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초장에 박살내어 무력화시키려고 들것이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사측의 방해공작 유형과 대응 요령

여기서 잠깐... 단체협약, 기초 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 이전에... 사측의 노조 무력화 시도에 대한 대응법을 먼저 설명하고 진행하겠다.

우선 멍청한 꼰대들의 유형이다.

노동조합이 설립됬다는 얘기에 화들짝 놀라 전직원들을 죄다 불러 모아 놓고 "너희들이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 당장 해체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가만 있지 않겠다" 는 식의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꼰대들도 간혹 있다. 이는 가카께서 재래시장 오뎅 쳐드시다가 간장국물 튀는 소리쯤으로 살포시 무시해주시면 된다.
그 따위 발언으로는 법적으로 보장된 노동조합을 해체할만한 위력도 없을뿐더러, 소수 VS 다수에서 다수가 유리하다는 절대적 게임의 법칙을 망각한 무지함의 소치이다.

전직원들을 불러다 놓고 이런식의 으름장을 놓는다면 직원들이 받는 데미지는 거의 없고, 반발심만 더 가중시킬 뿐이다. 조합원들은 이미 사측과 한번 대결해보자는 마음으로 조합에 참여했을 것이고, 까마득하게 높게만 보이던 꼰대가 아무리 위협한다 해도 지금 바로 옆에 동지들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혀 무서울 것이 없다. 그게 사람 심리다.

오히려 많은 직원들 앞에서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려 했다는 것이 증거로 남으면 향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조정이나 중재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두 번째 유형은 노동조합 집행부를 만나 "너네 우리 사정 다 알잖아.. 너네 맘 다 아는데 일단 좀 기둘리자... 응?" 이라며 읍소하는 꼰대들도 있을 것이다. 이 역시 조까는 소리다. 정말 어렵고 힘든 지경이라면 직원들도 다 알고 있을 터...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회사에서 뭐 뽑아먹을 것이 있다고 노조 만들진 않았을 것이다. 다들  다른 직장 알아보기 바빴을 것이다.

회사 사정을 일반 직원들이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하실 독자제위들이 있겠지만, 아무리 경영진이 숨기려 해도 작은 규모의 사업장에서 회사 사정이 정말 버티기 어려운 지경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체감할 수 있다. 그런 체감이 없었다는 것은 분명히 아직은 여유가 있다는 뜻이고, 직원들도 그런 공감대가 있다는 거다.

아마 회계장부 보여줘가며... "이거봐 씨바들아... 우리 존내 가난하잖어" 라고 들이대는 꼰대들도 있을 것이다. 이 역시 조까는 소리다. 울나라 중소기업들.. 특히 알부자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이중장부 없는 곳이 없다. 만만한 회계사무소 하나 잡아 회계감사하고 재무제표만들면서 장난치는거.. 이거 너무 일반적인 일이다.
장부 들이대며 회사 어려우니 너네가 참아라...... 라고 한다면
"조까... 회사돈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꿍쳐놓은거 풀으란 얘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교섭에 임하면 된다.
교섭도 하기 전에 궁상맞게 징징댄다면 "뭐 일단 알았으니 교섭자리에서 얘기합시다" 라고 단박에 말을 끊고 교섭 준비하면 끝인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유형은 이보다 더 영악한 방법이다.
어느 정도 노동조합을 물리력으로 해체시킬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현명한 꼰대들이 자주 쓰는 방법인데 조합의 내부 균열을 유발시키는 방법이다.

우리가 지난편에 조합원들을 꼬득였던 방식대로 각개전투로 조합원들을 만나며 온갖 협박과 회유를 하는 방식인데.... "야 씨바 노동조합 탈퇴안하면 너 짜를끼다." 류의 협박은 사실 오히려 견디기 쉽다. 어려운건 "너 노조 탈퇴하면 내가 이러이러한거 해줄께... 너 말고 또 여러명 탈퇴한다고 약속했어... 너만 빠지는거 아니야" 라는 새콤달콤한 회유..
즉 지난편에 필자가 조합원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써먹으라고 했던 왕따전략 비슷한 바로 그것.. 이게 참 견디기 어려운 공략이다.

이건 일단 미리 백신을 맞혀두는 방법 밖에 없다.
노동조합을 설립한 이후 조합원들과 자주 대화하자.
대화하면서  "회유와 협박에 대한 예고와 암시"를 해두자.
조합원들은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속으로 "에이 설마 그러겠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굉장히 일반적으로 사측이 활용하는 수법인데, 막상 조합원들에게 이 사실을 미리 귀뜸해주면 “그럴리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도 우리 사업장에서도 여러 조합원들이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원인은 아무리 일반적으로 수법이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보아온 꼰대들이 “이 상황에서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나?” 라는 측은지심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은 이미 노조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꼰대들에게 약간은 미안해하고 있을 것이다.

꼰대들이 그렇게까지 악랄하게는 안 할것이라는 무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에 귀뜸을 해줘도 잘 와닿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순진한 생각들은 빨리 접으시라고 말씀해주시라.
다 떠나서 사측이 노조 무력화를 위해 고용한 원포인트릴리프형 노무사들은 가장 먼저 개별적 회유와 협박을 권한다. 자~ 이러면 설명 다 된건가?

어쨌든 미리 귀뜸해주것! 요것이 참 효과적이다. 80프로 이상은 사측의 개별적 회유와 협박이 있다고 보면 되고... 만약 노동조합 집행부가 미리 귀뜸해 주었던 상황을 조합원이 겪는다면??
"헉!! 이거 진짜네?? " 라는 심정이 들 것이다.

이런 심정이 들면 확실히 "노동조합 집행부의 신끼"에 감복할 것이며.. 사측의 달콤쌉싸름한 회유와 협박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미리 백신 맞혀두는 것 잊지 마시길..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잦은 대화이다.
조합만 만들어 놓고 조합원들 한번 모이지 않고 내깔겨 두면 사측의 이런 회유와 협박에 무너지기 십상이다.
없는 돈이지만 십시일반 걷어서 회식도 좀 자주하시고, 퇴근후에 단 10분이라도 모여서 구호도 한번 외쳐주고 가보자.
설립 초기에는 어쨌든간에 사분오열은 막아야한다.

아울러 사측이 시도하는  노동조합 탈퇴 권유는 법에서 규정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임으로 노동부에 진정이나 제소가 가능한 사항이다. 사측에 이런 사실을 미리 알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당연히 조합원들에게도 이 사실을 미리 알려두고 회유를 시도한 꼰대들을 집행부에 제보하라고 귀뜸해 놓자.

백번을 강조해도 모자란 문서의 관리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기초협약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요청한 상태가 도래하면 이제 본격적인 교섭 준비를 해야 한다.
교섭시에는 반드시 사측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문서로 하자.

문서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추후 지노위(지방노동위원회)나 중노위 (중앙노동위원회) 등에서 법정 싸움을 할 수도 있는데 해당 위원회는 문서로 근거가 남아 있는 사안을 중심으로 심리를 하게 된다.
커뮤니케이션의 근거는 항상 노동조합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다. 왜냐면 문서로 각종 사안들을 투명화시킨다면 구린건 노동조합이 아니라 무조건 사측이기 때문이다. 사측은 이를 염두에 두고 엥간하면 문서로 근거를 남기기 꺼려한다. 노동조합이 전달한 문서에 대한 회신도 반드시 문서로 줄 것을 요청하고 제대로 시행문 접수가 됬는지 꼼꼼히 체크하자.
만약 전달한 문서를 제대로 접수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넣어두었다면 명백한 사측의 귀책사유로 유리한 "껀수"를 잡은 셈이 되겠다.

기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문서로 요청하고 교섭을 3회 이상 회피한다면 이 역시 노동위에 제소할 사항이 된다. 또한 교섭이 수차례 진행됬는데도 불구하고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노동위에 조정신청을 할 수 있고, 이 역시 성사되지 않는다면 쟁의권... 즉 파업권을 취득할 수 있다. 존나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법 파업이 성사되는 이 현실이 개탄스럽긴 하지만 덩치 큰 대기업 노조와는 달리 파업 성립 요건을 꼼꼼히 따져서 실행해야 한다. 아직은 자리 잡지 못한 노동조합이 실정법상 꼬투리 잡히면 백전백패일 테니 말이다.

아... 씨바 주절주절 떠들다 보니 연재가 존나 길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단체교섭중 협상 요령과 상급단체 가입 문제 등등은 다음 편에 써야겠다.
독자제위들게 미안타. 요점 정리 요령... 이건 사교육 시장에서는 가르쳐주는데 없냐?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조회
2694
 교선부장
 S&T그룹지회협의회 2차 공동투쟁(노포동 지하철... 2013-09-27 1088
2693
 교선부장
 S&T그룹지회협의회 2차 공동투쟁(노포동 지하철... 2013-09-27 877
2692
 교선부장
 S&T그룹지회협의회 첫 공동투쟁(창원)1 2013-09-25 785
2691
 교선부장
 S&T그룹지회협의회 첫 공동투쟁(창원)2 2013-09-25 842
2690
 교선부장
 S&T그룹지회협의회 첫 공동투쟁(창원)3 2013-09-25 860
2689
 실사구시
 S&T기전 노조폭력사태 관련, CCTV 영상화면 ... 2009-05-20 1380
2688
 지노위
 S&T기전 파업 "불법파업"으로 지노위 판결 2009-07-23 1311
2687
 llll
 S&T기전에서 펼친 최평규 회장의 헐리우드 액션 2009-05-19 1324
2686
 자승자박
 S&T기전의 진상 2009-05-18 1466
2685
 조합원
 S&T대우 경영진에게 1 2006-12-01 1408
2684
 수호천사
 S&T대우 사무지회 설립 지침서2탄 2009-10-22 1030
2683
 대우버스
 S&T대우 사무직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2010-08-27 1205
2682
 아침이슬
 S&T대우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고발합시다 2009-01-15 1245
2681
 매각귀재
 s&t대우 존폐위기 2011-01-21 1337
2680
 pk
 S&T대우 주식보면서..이런글이 올라와 있더군... 2010-07-01 1265
2679
 1234-1
 S&T대우 직원모두에게 2006-12-30 1571
2678
 s&t대우
 S&T대우 직장폐쇄... 최평규회장 단식 돌입 -... 13 2007-09-19 1489
2677
 소형주주
 S&T대우 파업 3 2007-09-12 1464
2676
 김준수
 S&T대우 회사에 관심있는 학생입니다 2010-10-11 1427
2675
 먼저나간자
 S&T대우(주)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1차 ... 2009-04-23 1361
2674
 김태영
 S&T대우, 4개월만에 임금교섭 잠정합의(상보) 1 2007-10-11 2272
2673
 에널리스트
 S&T대우, 자동차부품 직장폐쇄, 매수기회 2006-12-13 1587
2672
 펀글
 S&T대우는 200% 꼭 지켜내세요 2007-05-21 1646
 수호천사
 S&T대우사무지회 설립지침서 3편 2009-10-24 1257
2670
 그린핑거
 S&T대우종업원님들화이팅... 2009-02-05 1405
      
[이전 10개]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21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