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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룹 3사 창원 공동집회에 다녀와서


글쓴이: 노무팀

등록일: 2013-09-25 17:37
조회수: 855
 
회사 노무팀의 일원으로 창원에서 열린 그룹 3사 집회를 보고 왔습니다.

방산 조합원이 대부분인 우리 지회가 투쟁 동력이 미약하다고 판단하여 외부 집회를 통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 비록 제가 회사 노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어제 3사 공동집회는 원래 취지와는 달리 집회의 연설 내용은 정말 좋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경남지부 부지부장님의 연설 내용은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는 노사상생의 문화와는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은 무턱대고 회사를 적대시하여 물리적인 마찰을 선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회사 최고경영자를 욕설로서 비방하고 모욕하였습니다. ‘개X같은 짓’, ‘또라이고 미X놈들’, ‘개 같은 놈’, ‘최평규 코가 어떻게 짜부러지는지 봤으면 좋겠다.’등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욕설과 폭언들을 그룹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뱉어 냈습니다.

아무리 임금 협상 타결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해도, 그래서 마음이 답답하다고 해도 이런 시대착오적인 선동과 비방은 백해무익합니다. 우리가 하루 이틀 보고 뒤돌아 서면 그냥 끝나는 그런 사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같은 공간에서 밥 먹는 회사라는 한 공동체의 식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룹의 가장 어르신인 최고경영자에게 그러한 인신공격적인 발언들을 일삼을 수 있습니까?

임금협상은 말 그대로 협상입니다. 때로는 압박을 가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르고 달래 상대방을 설득하여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을 무턱대고 적대시하고 욕설 등 인신공격적인 발언을 한다? 더구나 중공업의 임금협상 체결권을 위임 받은 분이… 그래가지고 협상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이 정도는 지회장님이 잘 쓰시는 표현을 빌리자면 “지나가는 개들”도 알 수 있습니다.

지회 집행간부님들,
어제처럼 욕설이 난무하는 집회에 조합원들을 참가시켜 우리 조합원들의 자존감마저 낮춰버리는 그런 과오는 범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아직 노무를 담당한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선배님들에게 듣고 현장 형님들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우리 모티브의 노사문화가 과거와는 다르게 스마트하게 바뀌어 왔다고 들었습니다.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답답하시겠지만, 여태까지 그렇게 해왔듯이 철마골의 좋은 전통을 따라 우리는 우리나름의 방식대로 스마트하게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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