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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홍보팀 공개 사과 하시오.


글쓴이: 홍보팀

등록일: 2013-10-02 08:50
조회수: 850
 

허투루님!

‘홍보팀 애들’이라고 하셨습니까? ‘공개 사과’하라고 하셨습니까? 무엇을 사과하면 되겠습니까? ‘북한 개념’이라는 말 때문입니까? 그 이유라면 좋습니다. 쿨하게 사과하겠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님께서 몸담고 있는 조합이 회사와는 달리 민주적인 노조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금속노조도 민주적이겠지요. 본조와 지부와 지회가 절차에 따라 민주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한다니 믿겠습니다. 상급단체인 지부간부가 지회의 교섭대표가 되는 것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서고, 조합원을 대표하는 교섭권한을 준 것도 지회가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선이 부지부장은 누구입니까? 민주적 절차에 따라 뽑은 S&T중공업 교섭대표 맞습니까? S&T지회 공동연대투쟁의 장본인 맞습니까? 도심에서, 거리에서 최고경영자와 사원들을 향해 쌍욕을 퍼붓도록 우리 지회 스스로가 인정한 사람이 맞습니까?

자칭 민주노조의 교섭대표가 저자거리 양아치 수준의 저속한 욕설로 회사 최고경영자를 짓밟고, 사원들에게는 입에 담지도 못할 쌍소리를 해대며 정신병자 취급을 했습니다. 어느 조합원이 그러더군요, 이 정도는 보통의 조합활동이라고... 우리 조합원 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하고 죄의식을 못 느끼는 건가요? 그래서 민주적으로 뽑은 사람의 저질 욕설과 비상식적 행태에 박수를 보내며 동조한 겁니까?

젊은 후배들이 경악했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저질적 비난이 죄에 앞서 도덕과 윤리를 파괴했다고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이를 두고 게시판 익명의 누군가는 최고 존엄에 아양 떠는 모습이라 하더군요. 회사 운명과 사원들의 고용 걱정으로 하루하루 피말리는 최고경영자에 대한 존경은 바라지도 않겠습니다.

누구도 침범해서는 안 될 최고의 존엄은 바로 인격입니다. 최고경영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써 누리는 고귀한 인격이 있는 겁니다. 민주노조라 해서, 조합활동이라는 핑계로 이를 짓밟고 깔아 뭉게는 것이 정당한 것입니까? 젊은 후배들이 피가 끓고 가슴치며 통탄했던 이유를 아직 모르고 계신겁니까?

선배, 동료, 후배들을 가족이라 여기고 존중하고 사랑하며 대해 온 후배들은 실망했습니다. 쌍팔년도 노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욕설과 저질행태보다 더 실망한 것은 그 자리에서 박수치고, 웃고, 동조한 우리 직원들의 모습이었을 겁니다. 우리 모티브의 지회장이 그렇게 한 것도 아닌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비겁합니다.

최소한의 양심마저 실종되고, 도덕과 윤리 파괴에 눈감고 귀막아 버린 여러분들에 대한 실망... 겸허한 반성은 커녕, 1인 독재경영 운운하며 저질행위의 책임조차도 최고경영자에게 돌리는 몰상식 행태... 사원들을 하수인 취급하는 적대감...

가족같은 마음으로 친밀하게 대하고 다가가려 했던 홍보팀 애들과 후배들의 배신감과 실망에는 어떻게 사과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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