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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토록 사랑한 것은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12-01-21 17:41
조회수: 831
 
그토록 사랑한 것은

양산에는
솥발산이 있다
그 산에는 애국자들이 묻혀있고
치열한 삶을 살아오신 열사들이 묻혀있다

무엇으로 하여금
그들을 그토록 헌신하게 만들었는가
무엇으로 하여금
그들이 몸을 태우면서까지 절규하게 만들었는가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사랑하게 만들었는가

피와 살이 터져나가고
뼈가 부서지도록 사랑한 것이 정녕
정녕 무엇이란 말인가

뒤돌아보지 않고
오직 한길로
그토록 피맺히게 사랑한 것은
오직 한뜻으로
그토록 불같이 사랑한 것은
정녕 무엇이란 말인가

그들에게도
고통이 있고
번민의 나날이 있었을진대
모든 것 이겨내고
어쩜 그렇게
결단할 수 있었단 말인가
그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

그들이 모든 것 다바쳐서 사랑할 때
그때 우리는 무엇하고 있었단 말인가

그들이 자신의 생명을
민중의 삶과 조국의 운명에 일치시켜 나갈 때
그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단 말인가
그들이 그토록 사랑한 것은

2012.1.4

<출처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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