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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원여러분들에게 드리는 글(1)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06-11-09 11:54
조회수: 1408 / 추천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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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여러분들에게 드리는 글(1)
‘사원 이중고통’ 지회는 이해합니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6일 지부운영위 개최와 관련해 회사에서는 팀장들을 동원해 지부 운영위원들과 물리적인 충돌을 유발시켰습니다. 지회 활화산 「444호」를 통해 ‘연봉제 재고되어야’를 기재하면서 회사측의 연봉제 도입 배경에 대해 전반적인 공유를 했고 연봉제를 도입을 통해 회사가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S&T중공업 사례를 들어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지회의 예측처럼 회사는 연봉제도입을 통해 물리적인 충돌에 사원 강제동원, 지회 파업시 현장투입 등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회사는 이후 현장과 사무실간의 갈등을 유발시켜 노노대립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29일 대리급이하 사원 연봉제를 시행하면서 을의 입장에서는 불평등한 조항으로 가득한 연봉근로계약서 서명을 강요했고 서명하지 않을 경우 ‘월요일 부터 출근하지 말라’ 등 부당한 행위를 자행했습니다. 특히 ‘올해 임금도 동결해야한다’면서 임금동결 동의서에 강제적인 서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봉제 도입으로 많은 부작용이 예견되어 있고 지금처럼 하나씩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회사 연봉제가 적합한 제도인가' 라는 고민을 해야합니다. 연봉제는 외환위기 시절 글로벌 스탠더드 도입을 강요받은 국내기업들은 별다른 검증 노력없이 미국식 성과주의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인사분야에서는 직급파괴, 연봉제, 인센티브제, 스톡옵션 등 미국식 성과주의를 그대로 모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그 결과 단기간 성과주의가 도입되면서 우리 사회문화적 특성과 마찰이 발생되었고 개인간의 경쟁력격화와 내몫 챙기기 풍조가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경우 팀내 선수간 연봉격차가 클수록 팀성적이 좋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 회사도 연봉제 도입으로 인해 부작용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후 종업원들의 정서와 문화를 무시한 체 일방적으로 시행한 연봉제는 재고되어야합니다. 지회는 연봉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투쟁을 통해 개선할 것입니다.

또한 인수이후 전체 종업원들이 피부로 느끼고 체험하는 변화에 누가 동의를 하겠습니까? 우리들은 변화를 거부하고 ‘이대로 가자가’식의 폐쇄적인 생각은 결코 아닙니다. 전체 종업원들의 참여와 의견이 존중되는 과정은 없고 ‘생각 즉시 행동’, 스피드 경영‘을 내세워 종업원들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가로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회의 잔업거부로 사원들의 고충이 배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어제 현장에 강제투입되어 노동하시는 사원여러분들을 볼 때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회의 잔업, 특근 거부는 파업을 가기전에 노사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지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성실한 교섭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우리들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임금동결만 강요하고 ‘지회는 동결을 수용해야한다’는 입장만 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상실한 듯 합니다. 지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단계적인 투쟁절차를 진행 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며 오히려 ‘회사에서 조장하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회사는 비조합원인 사원여러분들에게 이중으로 고통을 전담하고 있은 실정입니다.
우리 조합원들을 대신해 98년 대우사태 이후 워크아웃, 임금체불 등 어려운 시절을 함께한 직장동료인 사원여러분들에게 이제는 같이 하자는 제안을 하는 바입니다. 함께 할 때 당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고 부당한 처사에 대해 항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약하지만 둘은 하나보다 강한 것입니다.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오듯이 참여를 통해 참다운 변화의 주인공으로 우리 모두 나설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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