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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노무홍보팀장 홍성진 부장입니다.
사람사는세상님의 게시판 글(아! 아버지를...)에 대한 답변입니다.
먼저 자유로운 의견을 쓰는 것은 좋습니다만, 사실을 오도하고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무엇보다 오해에서 비롯된 말과 글의 유포는 현장근무질서를 해치는 주된 해사(害社)행위입니다. 주의를 당부합니다.
1. 공장신축의 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공장신축 현안부터 말씀드립니다. 이 건과 관련, 회사는 이미 올해 2월 11일에 지회에 공문을 발송하였고, 다음날인 2월 12일부터 노사실무협의를 시작하면서 본격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개월 동안 노사가 대화한 핵심사안은 이렇습니다.
첫째, 사원아파트 일부를 철거한다.
둘째, 사원아파트 철거로 확보된 부지만큼 긴급 공장신축, 개축에 들어간다.
셋째, 사원아파트 철거 및 공장이전 계획에 따른 노사현안은 빠른 시간 내에 해소한다.
이와 같은 대원칙을 두고 긴 시간 노사협의를 통해 긴밀하고 충분하게 소통했습니다. 논의의 전제이면서 핵심은 ‘새로운 공장을 짓기 위한 부지 확보’ 였습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면적만큼 새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는 엄격한 현행법의 제한요건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노사협의 과정에서 사원아파트 철거면적이 대폭 줄었고, 공장이전을 위한 건축부지도 축소되었습니다.
투자비와 생산안정도 철저한 검토가 필요했습니다. 노사실무협의 과정에서는 옮겨야 할 사업분야에 대해 여러 각도로 논의하였습니다. 옮기는 사업분야가 명확히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터, 전자, 자품 등의 생산라인 이전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사원아파트 철거면적이 확정되고, 이에 따라 총 2,400여평 신축공장에 적합한 생산라인과 투자규모를 신중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존 민수공장 자품사업의 이전비용은 제외되었습니다. 회사의 여력과 투자의 효율성을 고려한 고도의 경영판단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안정적 생산체제를 구축한 공정과 라인의 이전에 따른 4M 변경, 재고확보, 현지인력 확보 등은 고객사 불만과 회사 손실을 초래하는 중대한 요소임을 감안해야 했습니다.
본사차원의 밀착관리를 요구하는 고객사의 끈질긴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회사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고민으로 내린 경영진의 판단을 두고 졸속처리, 특정인 반대 등을 운운하는 것은 오해의 선을 넘은 명예훼손입니다.
2. 장이순 사규위반의 건
장이순 기감의 사규위반 사건은 명백합니다. 사규위반 행위 당일 인사노무홍보팀은 이 건과 관련하여 접수 즉시 사전조사를 실시했고, 사규위반에 해당하는 본인의 진술서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사실조사 단계이므로 확정되지 않은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단, 회사는 사규에 따라 공정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비난하는 일체의 행위는 사규위반으로 심의 받고 있는 본인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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