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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사무장입니다.
귀성비 통상임금 판결이 어제부로 끝날줄 알았는데 회사는 또다시 뒤통수를 때렸다.
앞에선 노사가 소통하자고 입술이 마르도록 얘기해 놓고 뒤론 나도 모르는 일이라 변명한다.
이것이 진정한 노사관계의 올바른 길인지 최고 경영자께 묻고싶습니다.
어제 저녁 6시까지도 쌍방간의 소송대리인과의 확인속에도 항소여부에 대한 생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그런데 오늘 오전에 현장에 들리는 소문엔 회사에서 어제 오후 7시경에 회사 소송대리인에게 연락하여 항소를 하겠다고 하여 밤 10시경 법원 당직자에게 항소장을 접수했다 한다.
참말로 어처구니 없어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 아닌가?
노사간에 항소 여부에 대해서 누누히 대화했었다.
분명코 회사는 노사 실무속에서도 지회가 항소 하지 않는데 굳이 회사가 항소하겠냐?고 했다.
그래서 지회에선 15-4차(12/14) 대의원대회에서도 회사가 항소하지 않으면 지회도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가 있다.
그러나 회사의 조합원 기만 행위가 또다시 재발하고 말았다.
이래가지고 노사협력을 누가 믿을것인지 의문스럽다.
항소하고 싶으면 당당하게 하란말이다.
비겁하게 때늦은... 모두가 잠들 시간에 하지 말고 떳떳하게 하란말이다.
이제는 S&T가 바뀔거라 조금은 믿으려 했는데 소통해 보려 했는데 속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무조건 안돼!!. 무조건 관례가 없어서 안돼!! 라고 한다면 도대체 무엇이 된단 말인가?
제발 지회에서 소통하려는 변화 만큼 회사의 최고 경영자께선 변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가 보다.
사람과 사람은 신뢰가 우선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의 현실로 인해 잘해보려던 노사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없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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