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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태일 재단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13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야4당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소선 어머니를 비롯한 유가족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전태일 4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전태일 40주기 추도식을 맞아 야5당 대표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야권연대를 통해 비정규직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열사의 정신을 잇는 것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전태일 재단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13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야4당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소선 어머니를 비롯한 유가족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전태일 40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이날 추도식에는 야5당 대표들과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야5당 대표들은 비정규직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열사의 정신을 잇는 길이라며 그러기 위해 야권연대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전태일 열사가 돌아가신 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탄압하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하다 최근 발생한 KEC 분신사태를 떠올린 듯 목이 잠겨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똑같은 공장에서 똑같이 일하면서도 차별받는 현실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해소하고 노동자 권익을 수호하고 정의가 살아숨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태일 열사와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전태일은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노동자의 전형으로 우리에게 남아 있다”며 “10월 한 달 동안에만 2명의 노동자가 자신의 몸에 불을 당겼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노동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나서야 할 때”라며 “열사가 몸을 불태워 시작한 이 싸움을 우리가 승리로 만들어 열사 영전에 바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김영대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은 “전태일 동지가 살아있다면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뛰다가 (결국) 정치일선에 나설 것”이라며 많은 정치지도자들의 결단이 남아있다고 야권연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공선경 창조한국당 대표는 “40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비정규직이 난무하는 세상, 너무나 불공정한 사회”라며 “이것을 바꾸는데 (야권이) 합심해서 노력하겠다”고 열사 앞에 다짐했다.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도 “이 자리에 참석한 야당의 주요 대표 정치인들이 전태일 열사를 야권연대의 튼튼한 밧줄로 삼아야 한다”며 야권연대를 거듭 강조하고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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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태일 재단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13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야4당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소선 어머니를 비롯한 유가족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전태일 4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불편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해 아들의 영전 앞에 선 이소선 어머니는 야권 정치지도자들의 다짐에 화답하듯 “여기 오신 분들만 하나 되면 모든 지 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해낼 것을 해내자”고 거듭 당부했다.
이소선 어머니는 참석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1,500만 노동자를 대표해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가장 먼저 전태일 열사 앞에 40주기를 맞는 결의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반드시 다시 일어나 반민주 반통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며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세력과 힘을 합쳐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민주당 정동영·천정배 의원과 이부영 전 의원, 민주노동당 권영길·홍희덕 의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 등 정치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조헌정 전태일 재단 이사장,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함세웅 신부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용산참사 유가족들도 눈에 띄었다. 당시 전태일 열사와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도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이날 추도식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시작으로 열사의 영전에 참가자들이 참배하면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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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태일 열사 40주기를 맞아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6가 ‘전태일다리(버들다리)’ 현판 제막식을 열고 다리 양쪽 끝에 임옥상 화백이 제작한 오석 현판을 설치하고 마지막 숨을 거둔 장소에 동판을 설치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 앞서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청계6가에서 ‘전태일다리(버들다리)’ 현판 제막식을 열고 다리 양쪽 끝에 임옥상 화박이 제작한 오석 현판을 설치했다.
다리 양쪽에 설치된 두 개의 현판에는 전태일 열사의 약력과 ‘인간해방의 불꽃’이라는 헌시가 각각 새겨졌다. 또한 전태일 열사가 분신했던 ‘전태일 다리’와 평화시장 입구 사이에는 ‘1970년 11월 3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외치며 이곳에서 산화하다’라고 분신장소를 표시한 동판이 바닥에 설치됐다.
당시 시위를 함께 준비했던 열사의 친구 이승철 씨는 “(전태일이 떠난 지) 35년 만에 흉상이 세워지고 40년 만에 ‘전태일 다리’ 제막식이 열려 감회가 새롭다”며 “지금 비정규직이 많은데 (전태일이) 밑바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아직도 ‘우리 권리 보장하라’ 외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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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태일 재단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13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야4당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소선 어머니를 비롯한 유가족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전태일 40주기 추도식’을 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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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태일 열사 40주기를 맞아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6가 ‘전태일다리(버들다리)’ 현판 제막식을 열고 다리 양쪽 끝에 임옥상 화백이 제작한 오석 현판을 설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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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40주기 함께 한 야5당 "야권연대로 비정규직없는 세상 만들자"
<이 기사는 "민중의 소리"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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