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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솔직히 겁이 납니다.


글쓴이: 대우아파트지킴이

등록일: 2006-12-09 22:31
조회수: 1874 / 추천수: 5
 
최평규라는 사람이.....
사람을 사람처럼 보지 않고 수단으로만 여기는데, 어떻게 저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정말 무서운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 뿐입니다. 그래도 대우정밀은 노동조합이라도 있으니까 사람 짜른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기전, 성우산업은 기존 인원들 모두 내 보내라고 난리가 아닌걸로 압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그만뒀다는 걸 소문으로 들었습니다.
주주니, 시민이니 하는 아이디로 들어와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홍보팀이나 노무팀 또는 알바들입니다. 통일중공업 노동조합 게시판에도 보면, 지난 9월, 10월 한창 파업할 때는 노조 때문에 주주들 다 죽는다고 난리 법석을 떨더니, 주가는 지금이나 그 때나 별로 차이가 없는데도 지금은 조용합니다. 우리 노동조합 게시판도 마찬가지아닙니까?
김형O이사님, 김도O차장님, 정병O이사님, 김윤O부장님, 잔머리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지 말아주십시요.
솔직히 사원 중에서 자발적으로 임금 동결에 사인하고, 연봉계약서에 사인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연봉이 팍 오른 김형O이사님이나 일부 인원 빼놓고는 강제적으로 사인한 거 다 알지 않습니까?
(나같아도 김형O이사정도 되면 닐리리~~하면서 자발적으로 사인하겠다.)
알바들 고용하거나 홍보팀 이용해서 노동조합 게시판을 어지럽히지 마세요.
정말 힘들고 긴......긴......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은 어지럽고 뭔가 할말은 해야겠는데, 용기는 없고 해서 실명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지금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직 젊으니까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부모님과 아내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거울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지,
양심과 하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고민해서 행동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비겁하게 떠날 생각을 하면서 선배님들께 이런 글을 올리는 손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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