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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모든 노동자가 비정규직이 될 때까지 노동조합과 싸울 것을 맹세하고 있는 그 분이 세미 소셜리스트라구?
최회장님, 부디 사회주의자를 욕보이지 말기를 바랍니다.
S&T의 모든 노동자가 비정규직이 되고, 임금이 법적 최저수준을 겨우 넘는 정도가 되어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분이 자칭 반사회주의라니???
이윤을 극대화하는 이유가 늘 자랑하는 3-3-3-1 배분이 목표가 아니라는 것은 이번 S&T중공업 성과급 투쟁을 보더라도 명확한 것이 아닌가? 진정 반사회주의자라면 투쟁을 안해도 알아서 해 주고 약속은 지켜야 할 것이 아닌가?
사회주의란 어짜피 현실이 될 수 없는 이상이다. 이상을 가로막고 있는 냉정한 현실과 싸우라는 사명이 민주노동당과 노동조합에게 주어져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우리 노동조합에 이런 능력이 있을까?
노동조합 이름을 빌려 설치는 몇 몇 분들, 당장 회사를 그만두면 한달에 100만원 벌이도 할 능력이 없으면서, 300-400백만원의 월급이 작다고 불평하는 몇 몇 분들…. 머리가 나쁘면 몸으로 라도 열심히 일해야 될 게 아닌가? 솔직히 현장작업이라는게, 비정규직을 쓰면 한달에 100-200만원만 주면 충분한 일이라는 것은 스스로 잘 알고있지 않은가? 그럼 스스로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지, 조금만 적응이 안되면 기사들한테 게기고, 무시하고….
능력을 갖춘 조합지도자가 나타나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적당한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 감출 수 없다.
나 스스로도 능력이 안됨을 잘 알기에, 깨끗하게 그만두려 합니다. 진정으로 대우정밀을 사랑했지만, S&T는 도무지 적응이 안되서 떠나갑니다. 선배님, 후배님, 건강은 지키면서 정의를 위해 투쟁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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