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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조합원들도 대화를 원합니다,,
어느 누구고 파업을 원하지 않았고
폐업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건...정말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최소한 마음 편하게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길 원했고
최소한 인간으로서 예우를 지켜주길만 바랬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십니까?
저는 방산 조합원이라서 그나마 오늘의 일터는 보장되었죠
간간히 야간하고 나오는 사원들 몇몇이도 보였죠
초췌한 모습에 걸어서 나오는 그들에게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었습니다
"힘드시죠"
네 저희 현장 조합원들도 많이 힘듭니다
지금 서로가 많이 힘듭니다
아니 민수 조합원들 더 힘들겁니다
점심식사때 민수사람들 있다고 배식못한다고 했을때
점심을 다같이 거부하고 싶었습니다
지회장님 건의 하겠습니다
내일 점심때 방산에서 민수 조합원들 다 같이 식사합시다
회사에서 점심배식 못한다고 하면 다 같이 먹지말고 점심사수투쟁을 합시다
지금은 나를 생각하지 말고 우리를 생각하면 어떨런지요...
참 퇴근할때 김형철 그 놈을 봤는데...
머가 그리 좋은지 행복하게 웃으면 지나가더군요
에잇..개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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