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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의원 사퇴, 그 이후...


글쓴이: 모나미

등록일: 2007-04-06 00:55
조회수: 1610 / 추천수: 7
 
얼마전 쇼바구역 대의원 3명은 아침에 조합원들을 모아 놓고 대의원 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었다

아침부터 대의원들이 한꺼번에 사퇴한다고 하니 많이 당황스러웠다

갑자기 왜 저럴까 하며 의아한 생각도 들었지만, 많이 함들었구나, 단단히 각오를 했구나 생각하며 그 사람들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 할수 있었다

현재 임금 교섭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 그들의 결정이 너무 쉽고 가볍다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중요한 시점에 패배 의식에 젖어 심적 부담을 가졌다면, 그로인해 좋은 활동을 보여 줄수 없다면,  다른 후임자에게 중요한 교섭을 이어주어 쇼바 구역내 조합원들의 불안 심리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요즘들어 부쩍 사측의 접근 방법이 다양해지고, 파트장들을 상대로 현장 관리자로서 포섭을 하기 시작해 현장내, 파트내에 조합원들의 파벌과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관리 사원들의 현장 출입이 공공연 해지고, 일과 시간에 장비 앞에서 작업을 하는 것을 그냥 빤히 지켜봐야하는 상황에서 우리 조합원들의 단결과 조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볼때 현 시점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이런 상황에서 대의원이 사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사원들과 팀장도 그 사실을 듣고 술렁이는 분위기 였다

그것은, 사측도 대의원들의 사퇴 발언에 대해 어려 측면에서 해석하고 이후 상황을 눈여겨 보았을 것이다

대의원  3명이 동시에 사퇴하고 보궐로 새로운 후임자가 활동을 시작한다면 사측에서도 긴장을 하고 이후 상황을 지켜 볼 것이었다

이거은 07년 임투를 앞두고 우리 조합원에게 좋은 활력이 될수 있고 해당 구역 조합원들도 차기 대의원에게 기대와 격려로서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대의원 활동을 기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3명의 대의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너무 잠잠하다

조합원들을 모아 놓고 사퇴한다고 했을땐 무슨 생각들을 가지고 그랬는지...
장난이 었는지... 조합원들이 바보도 아니고 자기들이 이런 저런 말 아무렇게나 해도 그냥 듣고만 있는 허수아비로 아는지...
참 답답하다

대의원 재구성을 통해 07년 임투에 유리한 장면을 만들수 있었는데, 오히려 사측에 가벼운 대의원으로 찍혀 역공을 당할 처지가 돼 버렸다

그들의 가벼운 행동과 말로 인해 사측에서 현장내에 다양한 전략으로 침해 해 올때 대의원으로서 당당하게 대응을 할수있을지, 대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그들의 말을 사측에서 무게감 있게 들어줄지 의문이다

사퇴 한다고 말한것이 안한것만 못한 상황이 돼 버렸지 않는가
차라리 사퇴한다고 말하지말지 이게 무슨 꼴인가

얼마전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생각난다...

"한 분은 술만 먹으면 제끼고, 또 한 분은 늙은 노동자라 힘이 없고, 또 한 분은 징계 후 수구리고 있고, 또 한 분은 제 멋에 살고 지금 현장은 심각합니다...."

제 멋에 사는 대의원 한명은 몰라도 사퇴한다고 말한 대의원들은 각성하시고 반성 하세요
조합원들.... 그렇게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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