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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영자철학...직원 마음을 얻는방법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12-09-24 16:41
조회수: 1567
 

지난해 매출 173억원에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겉으로 드러난 실적은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입사 경쟁률은 수백 대 일에 달한다. 지난 7월 9명의 인턴직원을 뽑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전라북도와 인근 광주ㆍ전남 지역은 물론, 서울에서도 지원자가 몰려들었다.

대우전자부품이 구직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건 근무 조건이 좋기 때문이다. 현재 이 회사의 대졸 초임(군필 기준) 연봉은 3700만원이다. 지역 금융사인 전북은행보다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것도 모자라 연내 대졸 초임 연봉을 400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현재 수준으로는 인재를 유치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직원 복지도 우수하다. 교육비ㆍ유류비를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매년 전 직원을 해외 연수를 보내준다. 중국은 최근 입사자 일부를 제외한 전 직원이 이미 다녀왔다. 청소부와 식당 종업원 등 외부 용역업체 직원들도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십억 원의 적자를 낸 기업이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모기업의 지원 덕분이다.

2009년 12월 법정관리상태에 있던 대우전자부품은 자동차 부품업체 아진산업에 인수됐다. 당시 대우전자부품은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2000년 이후 회사 주인이 여러 번 바뀌고 사세도 위축되면서 80년대 3000억원대였던 매출은 100억원대 초반까지 쪼그라들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불신ㆍ불만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태였다. 5년 가까이 승진 인사가 없다시피 했고, 각종 수당도 미지급됐다.


2010년 초 대우전자부품에 부임한 서준교 대표는 6개월여 간의 인수 마무리작업을 마치고 곧바로 대폭적인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2600만원 안팎이던 대졸 초임 연봉이 단숨에 3300만원으로 뛰었다.

서 대표는 그동안 미뤄졌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관리직의 경우 3분의 1이 승진했을 정도로 대규모 인사였다. 체납된 각종 수당도 지급했다. 연봉 인상과 승진, 밀린 임금 지급 등을 통해 직원들이 2010년 추가로 받아간 돈은 평균 4000만원가량이었다. 직원들조차 '우리한테 이렇게 줘서 회사가 괜찮을까'라며 걱정할 정도로 파격적인 조치였다.

서 대표는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회사가 잘되려면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 게 먼저라며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면 급여를 올려주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회사가 힘들지만 먼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직원들 마음을 얻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에 대한 대우전자부품의 투자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26억원을 투입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퇴직금 중간정산을 실시했다. 연봉도 또다시 올렸다. 2010년과 2011년 대우전자부품이 기록한 영업손실 대부분은 이 같은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 때문이다.

투자의 성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늘 뽑은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이 관두던' 회사의 이직률이 당장 1~2% 수준으로 떨어졌다. '열심히 해서 회사를 살려보자'고 전 직원이 똘똘 뭉치면서 시너지 효과도 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은 자동차 전장부품을 통해 옛 영광 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엔진 시동이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꺼지고 출발 시 자동으로 켜지게 해 주는 부품 등 각종 첨단 전장부품을 개발 중이라며 현재 수주 물량도 700억원 규모가 넘는다고 말했다.


대우전자부품, 직원 신뢰 얻으려 연봉 40%↑…전원 해외연수

2012/09/17 17:03:1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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