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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뒷수습 진땀 vs 단결위한 구슬땀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12-08-09 10:55
조회수: 877
 

사고 뒷수습에 진땀

직장폐쇄 4일째 아침 찾아간 일터. 여전히 용역깡패들이 문을 가득 메우고 있었지만 뭔가 달랐다. 곤봉이 싹 사라졌다. 사설 경비업체의 불법적 폭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경찰이 업체 허가취소를 검토하겠다고 하자 문제의 소지가 있는 무기를 숨긴 것이다.

 

발뺌하느라 진땀

경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차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용역업체가 신고한 것보다 2시간 일찍 기습해 경찰을 속였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모든 상황이 끝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용역업체 관련자 전원을 수사할 것이며 관련자 10여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수방관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자 책임을 은폐하고 꼬리자르기 수법을 쓰는 것이다.

금속노조와 경기지부, 지회는 시간이 기록된 영상을 증거로 경찰 배치된 이후 6시부터 6시 30분 사이에 가장 끔찍한 폭력이 가해졌다는 점, 경찰의 말이 명백한 거짓이라는 점 입증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오늘은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장을 접수한다. 용역폭력 뿐만 아니라 경찰의 책임도 분명히 묻는다.

 

공장 재가동하려 진땀

회사는 30일 생산재개를 공시했다. 사측은 생산재개로 인한 생산액을 7백8십억으로 공시했다. 이 숫자는 그냥 작년에 생산액이 7백8십억이라는 것, 생산 재개 후 가동률과는 상관없다.

사측은 사무직을 동원해 공장을 가동하겠다고 한다. 일부 사무직들을 몇 달 전부터 준비시켰다. 외국에서 인력을 급히 들여왔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여기에 다 있는데 불량이 나오고, 납품보다 반품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사측이 공장을 돌리려 애쓰는 것은 생산 목적이 아니라 노조 흔들기 목적이다. 발레오도 상신도 유성도 그랬다. 조합원이 개별 복귀하지 않으면 초조해지는 것은 사측이다. 이제부터 우리의 배짱이 승부를 가른다.

 

직장폐쇄를 깨는 길! 꼭 기억하자

첫째, 개별복귀 NO!

둘째, 이대로 쭉 가자

셋째, 사측의 공작(분열, 회유, 협박) 쌩까기

넷째, 우리가 회사보다 1시간 더 버틴다는 배짱!

 

단결위한 우리의 구슬땀

“25년을 근무했다. 아들같고 동생같은 조합원들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같이 가겠다. 정년퇴직 한 후에도 싸워야 한다면 같이 하겠다.” 정년 5개월 앞두고 투쟁에 함께 하는 조합원들의 말씀. 작년에 정년퇴직하신 분들도 수박을 사들고 오셨다. 우리, 이 정도다.

한 밤중에 갑자기 사라진 환자들. 부상당해 입원해있는 조합원들은 병원 한 구석에 모여 대책회의를 했다고 한다. “대충 나으면 빨리 나가서 합류하겠다.”는 회의 결과를 전했다. 몸이 아프고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이렇게 가깝다.

직장폐쇄와 노조 무력화에 대응하는 가장 단순하고 정확한 방법은 조직력 유지다. 우리 잘 하고 있다. 우리 이대로 쭉! 단결하고 함께 가자!

 

멘붕극복? 회사용역호시탐탐

 

직장폐쇄 이후 회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회사의 입장은 아직 대대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워낙 명분이 적다보니 때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현재 회사의 대응 논리는 요약하자면 “노동조합이 회사의 인사권과 경영권에 무리하게 주도권을 요구했다. 회사는 언제나 대화하려는 입장이었다. 충돌과정에서 회사 측도 다쳤다.”이다.

 

인사권, 경영권 침해라 말하는 바이백과 외주화, 비정규직 고용 등 문제는 노사의 약속을 회사가 어긴 것이 먼저다.

 

총 겨누고 얘기하자는 게 대화인가? 회사가 51개 개악안을 내고, 몰래 바이백, 외주화를 하면서 교섭을 질질 끌었던 것은 직장폐쇄와 노조파괴를 위한 의도적 도발과 준비된 계획이었다는 것이 만 천하에 드러났다. 대화가 아니라 어설픈 눈속임이었다.

 

회사 측도 다쳤다는데, 민홍기 이사와 관리자들이 용역깡패를 진두지휘하다가 다쳤다는 것인가? 아니면 용역깡패들을 ‘우리 직원’이라고 지칭한 것인가? 노동자들에게 언제나 ‘우리는 가족’이라고 했던 에스제이엠, 이제는 누가 ‘우리’란 말인가?

 

발레오, 상신, 유성 등 사례를 보면 직장폐쇄 이후 사측의 행보는 개별복귀 회유, 개별복귀 증가 또는 현장복귀 선언, 공장가동률 상승, 노동조합 파괴 및 복수노조 설립 순이다. 회사는 지금 개별복귀를 시키려고 안달이다. 공장가동률이 높아져야 밖에 있는 노동조합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회만 되면 적극적인 분열공세를 취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라도 현장복귀율을 지금처럼 낮게 유지한다면 회사도 원청도 방법이 없다. 공장을 돌린다 해도 사무직과 미숙한 사람들만으로 가동률을 높이기는 어렵다. 사측의 흔들기에 항상 함께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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