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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지회 게시판에서 댓질 하신다고....
아래 데스크라는 아이디로 글 쓰신 분
회사 측 김행수 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디도 많이 쓰고 계시더군요
현장에 일만 생기면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팀장이 말을 안 듣는다면서
모든 것을 아랫사람의 탓으로 돌리던 그분
바로 그분이 데스크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김행수님이시지요.
김행수님!
글 쓰신 시간을 보니 대부분이 근무시간이네요.
현장기술사원들에게는 회사가 어렵다고 기초질서를 지켜야 한다며
쉬는시간 10분이 1분 1초도 아까워서 감시하고 보초서고
2분전에 딩동댕.......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근무시간에 지회 게시판에서
댓질이나 하고 계시네요.
지회를 탓하고 부양지부를 탓하고
조합원들을 탓하는 내용들의 글을 보면
대부분이 근무시간에 올라오고 있네요.
근무시간에 할 일이 없어서 일은 안하고
지회 게시판에서 댓질이나 하는 모양이지요.
그렇게 할 일이 없어서 근무시간에
댓질이나 하고 계실려면
어려움에 처해있는 종업원들을 위해
집에 가서 좀 쉬시지요
오늘 뉴스를 보았습니다.
대우일렉트로닉의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1200여명의 직원들을 자신의 손으로 내보내면서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한 담당이사가
자신의 손으로 직원 절반을 내보냈다는 점 때문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내린 결정은
자신도 희망퇴직을 신청했다는 뉴스를 말입니다.
그와 비교하면 S&T대우는?
화장실에 가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많이도 더덕더덕 붙여놓았습니다.
생각나는 글들이 있어
김행수님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적어봅니다.
“진정한 리더는 섬을 만들지 않고 다리를 놓는다”라는
S&T대우에 진정한 리더가 있습니까?
일만 생기면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말을 안 듣는다” 면서
아랫사람 핑계를 대는 현실에서
S&T대우에 진정한 리더가 있습니까?
S&T대우에는 섬을 만들지 않고 다리를 놓는 리더가 아니라
있는 다리도 뽀개 가면서 섬을 만들고자 하는
그런 리더밖에 없지요.
또 한가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라는 글도 있습니다.
그러나
S&T대우에는 팀보다는 위대한 선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다른 곳은 제쳐 두고라도 SA만 예를 들어도
김행수님이나 팀장이 원하는 것은
팀보다는 파트장이나 부파트장 같은
슈퍼맨을 원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저 시키면 시키는 대로
말대꾸 하지 않고 말 잘 듣는 그런 슈퍼맨을...
5시 퇴근 후에도 일할 수 있는
거기다가 휴일에도 필요하면 나와 노동할 수 있는
그런 슈퍼맨을 원하고 계시지 않는지요.
물론 저희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도 먹고 살고자 함이니까 그렇겠지요.
화장실 벽에 이런 저런 글귀 붙일 생각 말고
붙이기 전에 먼저 함 읽어 보고, 생각해보고
그러고 가져다 붙이시지요.
돈 없다고 ,회사 어렵다고 하면서 그것도 칼라로 인쇄해다가
스스로 행하지도 못하는 글귀 붙여놓고
누구를 세뇌시키려 하심입니까?
마지막으로
김행수님이 쓰신 글 중
“어떤 조직이든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구태나 악습과 작별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는 글을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지금까지 S&T C, S&T 중공업 등에서 행해왔던
관행이라는 이름의 구태나 악습과는 작별하지 않고
S&T대우에서, S&T기전에서 예전의 구태와 악습을 행하면서
지회에, 종업원들에게, 조합원들에게만
관행이라는 이름의 구태와 악습과는 작별해야 한다는
그런 강요는 스스로의 모순은 아닌가요?.
고정관념을 깨뜨리자고 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고정관념의 틀 속에서 뛰쳐나오지 못하면서
자유로운 다른 사람들의 생각까지도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고정관념의 틀 속에 가두어 놓고자 함은 아닌지요
이제
고정관념의 풍선을 터트리고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나오시지요.
먼저 반성하고 먼저 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요구해야지
그래야지 그 사람도 받아들이지 그것이 정상이 아닌가요?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고정관념의 틀 속에
모두의 생각을 가두려 하지 말고
스스로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나오십시오.
그리고 지난날의 관행이라는 구태와 악습과 작별 하십시요.
그리고 남에게 강요하기에 앞서 먼저 행 하십시오.
그리고 근무시간에 지회 게시판에서 댓질하지 마십시오.
한가지만 더요!
해마다 2월이면 해오던 정기승급은 언제나 하실런지요?
파트장님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회사 어렵다고 또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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