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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경영본부장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글쓴이: 제발좀

등록일: 2012-04-16 18:49
조회수: 1134

현실을 직시해야 할 사람은 수호천사 당신입니다.
어떻게 실질적인 데이터는 그냥 내팽겨쳐 버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개인적 의견에 바탕을 두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2011년 신입인턴들 몇명이나 정직원 된 지 아시나요? 전원 다 정직원 되었습니다.
그거 알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우리 규모의 회사 중 인턴 사원 뽑을 때 사장님이나 본부장님이
면접에 참관하는 곳이 있는 줄 아십니까?
아시다시피 사장님, 본부장님 회사 한 번 키워보겠다고 정말 바쁘게 사시는 분들입니다.
그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면접을 본다는 것은 면접보러 오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우리 회사의 일꾼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취업대란을 악용하여 대부분의 회사들이 인턴 사원을 아르바이트처럼 부려 먹고
채용하지 않습니다. 정말 대부분의 회사가.
취업 준비생도 그 사실을 알지만 이력서 한 줄을 더 쓰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인턴으로 일하는 것이구요. 대학에 다니는 조카 분들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모든 것을 꺽어보지 마시고 정직하고 바르게 보십시오.
그래야 합리적인 노사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제 글에 또 "그전에 회사가 믿음을 안 줘서 이제는 못 믿겠다."라는
취지의 글들이 달릴거라고 생각됩디나. 제가 논의하고 싶은 것은 지금 이 사안입니다.
현 인턴 사원의 문제 하나만 보고 이야기해보자는 것입니다.

과거 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지말구요. 삐딱한 자신의 시선을 합리화시키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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