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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본질을 보라..


글쓴이: 유리알

등록일: 2007-06-27 23:35
조회수: 1794 / 추천수: 4
 
금속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곳곳이 전쟁터다...

현장에서는 대의원대회 결과이후 팀장들과 노무팀을 앞세워 온갖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다.
누구나 그정도 협박이면 한번쯤 고민을 안할수가 없다...
그렇지않아도 중공업이야기에 손배소, 형사고발, 잔업통제는 사실일것으로 보아진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이 자리에서 나자신과 우리를 돌아보아야한다.
과연 그동안 우리는 회사가 봐주면 파업하는 조직이었나...
정치파업이라는 것은 조합원들의 사회에 대한 의식의 표현이다..
이제 내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모든것이 귀찮고 두려워졌는가?..
그렇다면 우리에게 미래란 없다.. 파업의 권리를 포기하는 조직이 자본가에게 무엇을 요구할수 있겠는가?

내일의 파업을 지켜내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우리의 본질을 스스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파업은 할수도 못할수도 있다..
그렇지만 조합원스스로가 두려워하는것은 노동조합을 지켜온 우리의 자세는 아니다..
처음부터 s&t자본은 강했다.. 그동안 어떤 자본가보다 이익에 철저한 자본가다..
그 이익의 원천은 우리 조합원들이며 우리모두다...
과연 그이익을 보장해주는 우리가 저들의 탄압의 대상이 되었을때 과연 수수된 물량은 지켜낼수 있겠는가?

그정도의 자신감은 가져야한다.. 회사의 계획된 교육과 홍보물에 우리는 놀아나고 있다...
우리의 본질인 노동자의 자랑스러움을 잃어버리고 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이번파업으로 우리들 스스로가 무너지는 것은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의본질.. 우리의 본질인 자랑스러운 노동자로 살아야한다..
달콤한 막걸리한잔에 간쓸개 다빼어주면 우리는 남는것이 없다..

12월의 파업은 그래서 우리에게 아름답게 기억되는것이다.. 빼앗아도 뺏기지 말아야할 자존심은 지켯기에
내일은 또다른 해가 솟듯이 조금씩 조금씩 노동자의 자랑스러움을 다시한번 찾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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