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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 울산중앙케이블방송지부(지부장 신종학)는 다음 아고라에서 '케이블방송 공공성 회복을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공공노조 울산중앙케이블방송지부 깃발
중앙케이블지부는 "울산중앙케이블방송의 일방적 채널 변경과 수신료 과다 인상 등 지역 독점 횡포로 인한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윤만 쫓는 기업의 횡포를 막고자 서명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울산중앙케이블방송의 수신료는 그동안 아파트별로 1100원~3300원 하던 것이 몇년 사이 4400원~6600원으로 올랐다는 것.
일반주택의 경우는 월 수신료가 7700원으로 노조는 중앙케이블방송 사측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수신료를 인상시켰다며 부당하게 거둬들인 수신료를 시청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수신료 50%를 할인하도록 돼 있는 장애인과 생활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들에 대해 적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대상자들이 수신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설령 알고 있더라도 장애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들이 직접 서류를 준비해서 제출하기가 어려워 혜택을 못보는 수가 많다는 것.
또 할인 대상자들은 중앙케이블방송을 직접 찾아가거나 관련 서류를 팩스로 보내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데 이 일이 쉽지 않아 상당수가 할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노조는 동사무소나 관공서에서 관련 정보를 통합해 수신료 할인 혜택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신료를 인상하거나 채널을 변경할 때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케이블지부는 "과도한 수신료 인상을 막아내고 저질방송을 퇴출해 상업적인 케이블방송의 횡포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울산지역 시청자들의 서명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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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앙케이블지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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