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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s&t대우에서 면접을 봣습니다.
경쟁률은 5:1이라고 들었구요
임원진 7명 면접자 4명 이렇게 면접 봤습니다.
1분자기소개랑 마지막말 빼고는 별로 준비 안해갔는데 안해가길 잘했더군요.
제가 본 면접중에 가장 황당하고 잘본건지 못본건지 알 수 없는 면접이었습니다.
질문
1. 학점 좋네요 어떻게 하면 잘받을수 있습니까?(대답했더니, 김이사 녹음했습니까? 유튜브동영상에 올립시다.)
2. 한자2급 왜 땄습니까?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3. 여자친구 질문(다들 있다고 해서 저도 있다고 했습니다.)
4.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느냐?
5. 다른기업 붙으면 거기로 갈것 아니냐? 진짜로 올거냐?
6. 전자 생산기술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만약 기계쪽으로 가라면 갈 용의가 있습니까?
7. 창원에도 좋은 학교 있는데 왜 진주까지 갔냐?
8. 전공선택 이유는?
9. 한미fta
10. 아버지 stx다니시는데 stx가지 왜 우리회사왔냐?
가운데 사장님이 앉아있고 양옆으로 임원진 6명 앉아있었습니다. 거의 사장님이 면접을 주도하셨고, 한분은 태도를 유심히 보시는것 같았습니다. 분위기는 가벼워서 그렇게 긴장은 되지않았습니다. 처음 인사 마지막 인사 다 필요 없고 빨리빨리 진행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느낌이 진짜 일할 사람을 뽑으려는 것 같았습니다. 뽑아놓으니 도망간다고 그러시더라구요 ㅎ ㅎ
S&T대우 최종면접 후기라는 제목으로 어느 카페에 있는 글입니다. 이글 100% 다는 믿지 않는다 해도, 설령 50%만 믿는다고 해도 면접내용이 이렇다면 참 알만하군요. 이걸 면접이라고...뽑아놓으니 도망가는 이유를 먼저 찾아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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