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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가 누구를 이해하고 말하는가?

글쓴이: 신새벽

등록일: 2009-06-08 20:56
조회수: 1140

쓰디쓴 소주한잔이라도 하고싶구나...
누가 누구를 말하는가?
보라!! 자본이 악랄하다 하지만 이한반도에 snt만큼 옹졸한 자본이 어디에 있는가..

최저임금에 최장노동에 비정규직의 올가미까지 씌워놓고 노동을 시키며 부양지부가 어떻고 떠들어대는 너는 누구냐?
매일매일 이어지는 노동에 대한민국 하늘아래 자신의 억울함을 아무리 호소해도 아무도 들어주는곳없는 이척박한 공장에 카트칼앞세워 천막부수고 내쫒으려한 자본앞에두고 노동자를 운운하는 너는 누구냐?
80년 공장에서 조장들에게 쪼인트까이며 노동하던 그시절과 별반달라진것이없는 공장의 노동자의 심정을 너는 아느냐?
집에가면 울어대는 조막대기자식과 아내앞에서 한없이 힘없는 노동자의 심정을 너는 아느냐?
무엇이우리를 노동자로만들고 투사로이름부쳐지게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현재의 하루하루가 두렵고 힘들지만 너희같은 놈들이 나의 앞에서 지껄이는 모습을보면 참았던 울분이 용기가 되어 돌아온다..
아무리 자유게시판이지만 울궈먹을수 있는 대기업노동자도 아닌 비정규직 최저임금노동자에게 이런말하는 너는 정말용서할수가 없구나...
자본의 앞잡이가 그자본의 속성보다 더무서운것을 새삼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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