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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이 저혈당으로 병원에 후송되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러기 전에 조치를 취했어야지요? 당뇨란 병이 치유도 되지 않는 제일 무서운 병이라는데 말입니다.
병원에 계시다니 몸관리 잘 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사를 보니 지회장님과 지회 여러분들이 회장님을 병원에 모시고자 설득을 했다고 하던데, 그건 참 잘 하신겁니다. 노사 상생의 모습을 몸소 실천하신 좋은 예라고 생각이 듬니다.
회장님 건강을 생각해서 설득하던 그 마음 변치마시고, 추석끝나고 오면 회사와 교섭 제대로 해 보십시요.
지회장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는 수 많은 조합원들이 있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나이먹어서 투쟁하려니 솔직히 힘이 듭니다. 맹목적으로 파업 참여을 하라고 하니 그러지 않으면 왕따될 분위기인거 지회장님도 아시는지 궁굼합니다.
지회장님의 강력한 리더쉽으로 제발 투쟁만 하라고 외치지 마시고, 좀 우리들 먹고 살게 해주시길 바람니다.
상부단체가 중요한지 우리 조합원들이 중요한지도 잘 생각해 봐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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