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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온통 개타령입니다. 이래서 나중에 얼굴보며 서로 덕담이나 나눌수 있겠습니까?
대정 작업복만 입고 나가면 모두들 부러워하고, 집사람과 자식들도 애비가 대우정밀에 근무한다는 것은 안정된 일터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연일 투쟁구호에, 무장한 외부세력들의 집결로 집식구들은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젠 지회게시판상에 회사가 망해야 한다는 극한 발언까지 서슴치 않고 있으니 누군지 밝혀내십시요. 과연 누구길래 그런 말을 함부로 하는 지 좀 봐야겠습니다. 지회게시판이 회사직원들과 조합원을 포함해서 가족들과 그 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을텐데 수천명의 일터인 회사를 그렇게 표현할수 밖에 없었는지 그것도 묻고 싶습니다.
회사 어떻게 망하게 할 계획이십니까? 조합원들 이용해서 투쟁에 박차를 가해 망하게 하실 셈입니까?
갖은 유언비어 만들어서 조합원들 회유해서, 조합원들 모두 개로 몰아부쳐 개판 만들어 회사를 망하게 할 생각이십니까?
앞으론 너무나 쉽게 그런 얘기 하지 마십시요. 집에서 가슴 철렁하는 사람 많다는 것도 생각해 주셔야합니다.
이 나이에 다른대 갈때도 없고 다른데 가서 근무하기도 싫은 사람입니다. 회사 망해야 한다고 소리치지 말고 그런 생각 품고 있는 사람들이나 조용히 회사를 떠나세요. 괜히 나머지 사람까지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지 마시구요.
옛날 대우계열사 시절만 자꾸 생각하지 맙시다. 생각한들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현실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나와 가족모두에게 득이 됩니다. 게시판에 함부로 이따우말 쓰지 말고, 모든 조합원들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세요. 무조건 회사얘기를 틀리다고만 하지 말고, 방법이 있을겁니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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