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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기억하자 오늘을...


글쓴이: 껍데기를 벗고서

등록일: 2007-10-05 18:40
조회수: 2058 / 추천수: 9
 
가슴으로 전율이 느껴진 순간이 있었다.

바로 백기완 선생님이 92년 대선 당시 대선 후보로 나서 한 TV 토론회를 마치고,
마지막에 끝인사 대신 나지막한 목소리로 한 글귀를 읽어 나갔다.
그 당시 백기완 후보를 존경하며 돕던 난 전율을 느끼게 되었고,
TV를 시청하던 많은 세대들은 공감하였을 것이다.
진정 민주화와 자유와 평화가 뭔지를 알려주려 하였기에...
그 글귀는 바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백기완 선생의 詩 '남녘의 춤꾼에게 보내는 묏비나리' 에서 인용된 곡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 내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 하고, 어떤 방향이 옳은지를 정해야 하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아프다...
지금 시점에서 진정 지회와 조합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글귀를 가슴에 한번 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우리의 지금의 모습이 과연 몇 년 뒤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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