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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지회장님
지회장님 때문에 지난 금요일
새벽부터 우리회장님
꼭지가 돌아뿌렸지요.
사무직 노동자도 노조를 결성하는
계기가 될까봐 그렇겠지요.
지회장님 하옇튼 큰일 하셨습니다.
근데 지회장님 글의 내용중에
해고라는 단어가 보이네요
분명 저들이 한 짓꺼리 는 해고나 진배 없지만
저놈들은 단어 하나하나 표현 하나하나
가지고 시비를 거는 놈 들입니다.
그래서 해고 시켰다란 말씀을
강제사직 또는 반 강제퇴직 시켰다로
표현하시는 게
어떠 하실른지요?
대우버스 지회장님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강제 사직으로 150여명의 노동자들이
정든 일터에서 쫒겨났고
살아남은 자도 2개월 무급휴직
고정 O/T11시간 강탈
년,월차 강제소진 등등등
S&T대우 조합원
1인당 1200만원 이상의 피해를
고스란히 당한 사실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과거역사를 되짚으며
개척해 나가기도합니다.
그것은 만회 또는 반격
이라고도 할수있겠죠.
원통하게도 노동조합의 이름을
빌려주어 부끄럽게 당했던 것
바로 부끄럽지 않은
당당하고 자랑스런
노동조합의 이름으로
고스란히 되찾아 오는
것으로 대우버스 지회장님의
바램을 완성시키는 것이
우리 조합원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대우버스 지회장님 앞으로도 종종 들려주시어
사무관리직 노동자에게 자극을 주시면
S&T대우에도 사무직 노동조합을
건설하여 최평규 회장만이 주인이 아닌
회사의 모든 주체가 당당한 주인이 되는
그러한 날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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