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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연 무엇을 위한 경영인가?


글쓴이: 촌철

등록일: 2006-11-29 03:15
조회수: 1550 / 추천수: 6
 
이제 우리는 분명 이 최oo자본의 성격을 미련없이 제대로 인식해야한다.

우리가 스스로 위기라 했으며 새로이 인수할 회사의 경영전반에 대한 희망과 기대는 최oo 자본에 의해 산산히 깨어졌다.
그들의 어처구니 없는 논리에 의해 무자비하게 진행되어지는 회사의 일방주의적인 정책은  구성원간의 최소한의 동의의 과정조차도 무시되어졌으며, 우리 의지의 발현이자, 우리의 대표성을 띤 지회마저 불건전한, 불법적인 일만 저지르는 단체로 내몰고 있다는 것은 이는 곧 이 자본이 생각하는 우리는 단지,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단순관계인이라고만 인정할 뿐이며  그들에겐 부담만 되는 장부가의 비용이라는 정도의 부정적인 인적요소이다 라고 밖에는 더 이상 이해의 여지가 없다.

목후이관 沐猴而冠 이란 말이 있다. ( 목욕한 원숭이가 갓을 씀. 사람 행세를 못함. 표면은 근사하게 꾸몄지만 속은 난폭하고 사려가 모자람 )
인수시점의 그들은 공생관계의 상호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제시하였지만, 우리의 생존을 걸고 회사의 입장변화만을 기대하며 ‘파업’이란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지금, 이 현실에서도 전혀 인정의 여지가 없는 그들의 모습을 빗대기에 적합한 말이 아닐까 싶다.

전혀 협상의 의지가 없는 지금 경영을 책임지는 그들의 본 의도는 대체 무엇일까?

우리가 고민하는 것의 대부분은 ‘돌변 경영자’란 정의에서 볼 수 있다.
돌변경영자는 문제가 있는(?) 회사를 구하도록 영입 되었을때 무자비한 원칙을 따르는 경영자를 말한다. 극단적인 경우 이 방법은 수익이 나지 않는 모든 분야의 예산과 연구개발비를 삭감하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몇 개의 사업권을 매각하는 한편, 심한 경우 절반 또는 그 이상의 사원을 해고 하기도 한다. 이러한 속전속결식의 해결책은 기업의 사기나 경영문제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다만 이익만을 위해 신속하게 개선 할수 있도록 당장 필요없는 구석구석을 무자비하게 깍아 내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외견상 견실해 보이며, 그런 경영자는 괄목할 만한 업적으로 인해 주주들의 환영과 찬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영자는 또 다른 곳에서 단기적인 영웅으로 대접받고자 자리를 얻어 곧 떠나고 만다. 그가 남겨 놓은 것이라고는 더 이상의 생산적인 역할을 해 낼 수 없는 회사, 신 제품을 만들어 낼 연구조직이 없는 회사, 마케팅 노력을 뒷받침 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사원이 없는 회사일 뿐이다. 한 마디로 자금의 유통을 지탱할 수단도 없고, 성장의 여력도 없는 회사가 되고 만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회사는 분명 문제의 원점에서 제고하여야 한다.
이번에 회사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경영혁신 차원의 변화에 대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    지금의 회사정책이 오히려 산교육이 되고 있으며 경영진은 더 이상의 자가당착 自家撞着의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회사내의 위와 같은 불신의 정서가 팽배해진다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해도 기대만큼의 효과를 가져오지 못 할 것이고, 진정 회사가 강하고 견실해지며,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면 안이한 돌변을 피하고 휴유증을 수반하는 혁명적인 변화를 요구하기보다는 순리에 따른 점진적인 변화가 바람직 할 것이다.  
    
빠른 시일내에 협상의 진전을 기대하며 더 이상의 좌충우돌의 소모전이 없기를 회사를 아끼는 전체사원의 한사람으로서 경영진에 요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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