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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79여일째를 맞은 울산중앙케이블방송지부는 남구 달동 울산중앙케이블방송(주) 본사 앞에서
12월 27일 오후5시에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중앙케이블지부 신종학 지부장의 "끝까지 함께 한다"는 결의로 시작한 이날 집회의 연대사에서 민
주노총울산본부 윤장혁 사무처장은 장기투쟁사업장의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채 한해를
마감하는 아쉬움을 전하며 "2008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의 공동투쟁으로 중앙케이블방송 파업투
쟁을 승리하자"고 격려했다.
공공노조 이장우 수석부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노옥희 민생특위 위원장, 한국사회당 울산
시당 이향희 위원장 등의 연대발언이 이어졌고 중앙케이블지부 몸짓패JJ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중앙케이블방송지부 김혜영 조합원은 "건강이 좋지 않아 자주 나오진 못하지
만 늘 마음은 함께 하고 있다"며 "동지들이 보고싶어서요"라며 투쟁문화제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
다.
중앙케이블방송지부의 노동조합 다음 카페에는 "인생을 살면서 다시 할 수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
다"는 조합원들의 글과 "끝까지 함께 한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조합원들의 끈끈한 목소리가 실려
있다.
울산중앙케이블지부블로그
울산지역시청자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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