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모티브 지회 ::

제목: 너무 너무 슬프군요

글쓴이: 슬퍼요 * http://ddd

등록일: 2008-11-08 23:49
조회수: 1526 / 추천수: 3

김 형철 이사님 당신은 그래도 맨 마지막 부분에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라고 말씀 하듯이 그렇게 외골수 아니 편협한 분인줄 몰랐습니다.
함께하긴 정말 싫지만 어쩔수없이 함께한다는 표현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하셨네요
그래도 새로운자본 새로운주인의 중심에 계신분이 당신 아닙니까?

당신이 보호하고 지켜주고싶은 파트장만 예쁘십니까?
그러나 당신이 말씀하시는 비겁한자와  또한 어떤자도 노사 갈등의 구도가 아닌 평상시 생산 활동 에도 비겁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아집과 독선으로 가득 찼던가요?

그들 또한 평상시 에는 소위 자본과 자기자신 즉 회사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자기가 처해있는 그 위치에서 열심히 해 왔다라고 생각지 않습니까?
즉 생산을 담당하는 작업자는 생산에 최선을 품질관리 요원은 품질관리에 현장관리자는 현장관리에 경영자는 경영에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까?
바로 이러한 것이 회사라는 조직의 기본 아닙니까?

그러한 본인들의 역활을 평상시 충실히 수행하다 노사 분쟁의 상태로 돌입하면
조합활동의 기본인 단결권이 조합원의 기본의무가 되는 것입니다.
즉 노동조합 의결기구의 결정사항을 따르는것 말입니다.

회사생활시 기초질서 지키고 생산에 전념하며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그회사의 구성원의 기본의무 이듯이 말입니다.

바로 당신들과 같이 우리 일반 조합원도 평상시 구성원 으로써의 회사에서 지켜야할 기본 책무를 등한시할때
그동료를 고운눈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것은 인간세상의 기본적인 사항일것입니다.
그러므로 조합원이면 파트장이던 부파트장이던 키맨이던 대의원이던 집행간부이던 각각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조직적으로 요구를 합니다 .

그러한이후 조합원으로써의 당당한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룰이 깨어짐에도 조합원들이 지회 간부가 그냥 보고만 있을까요?

당신들 샤워 일찍했다고 정직 먹이잖습니까?
작업장에서 이탈했다고 징계먹이 잖습니까?

그러나 노동조합에도 당신들 취업 규칙 같은 소위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규율 이라는것이 있어 냉정하게 처리할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함께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조합원은 규율에서 벗어나는 동료를 매우 싫어하는 것이 노동조합 조직의 기본입니다.

회사조직과는 달리 노동조합은 단결력이 생명이니까요.

각설하고
김이사님 그리고 사장님 또한 회장님
파트장의 수당 문제만 아니라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얼마전 김이사님이 노츠에 타이타닉호에 우리회사를 비유 하시며
있는 사실을 똑바로 신속히 알리고 준비를 해야 모두가 목적지까지 도달할수 있다는 요지의 글을 올리신줄 압니다.

모두 동의하는 내용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S&T라는 배가 침몰하려 합니다.
침몰하더라도 승무원과 승객이 구명보트로 갈아타고서라도 목적지까지
아니 목숨만이라도 건지려 다함께 노력하겠지요.
문제는 구명보트에 비상 식량이 차이나게 실려 있습니다.

구명보트를 차지하기위한 순서를 정합니다.

순서를 정하는 사람이 맨먼저 보트를 탑니다.

당연히 먼저 구명보트에 올라타는 사람이 많은 식량이 담긴 보트를 탑니다.

바로 당신들이 그렇게 아끼고 안쓰러워하는 파트장들이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 하마 먼저 희생하마 하면서 1차로 순환 휴직 하겠다며 팀장에게 건의합니다.

팀장은 매우 흡족해 하십니다.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경우인것 같아서 말이죠.
우리 일반 사원은 의아 했습니다.

순환 휴직이  아닌 일부만 휴직하는 제도일때 솔선수범하여 휴직하여 이
위기를 타개하고 다른 사람은 휴직하지 않아도 우리 회사가 위기에서 벗어난다고
진단 되었을때  바로 솔선 수범이 되고 희생일것 같은데 이상 했습니다.
모두가 돌아가며 휴직을 해야하는 상황 이라고 설명하시던 분들이 휴업 먼저 가겠다고 하니 말이죠

근데 주초에 파트장들이 휴업수당에 대한 내용들을 서로 이야기를 하더만요?

그내용의 핵심은 앞으로 위기이니 잔업 특근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파트장들은 조합원들의 잔업거부 등으로 급여의 수준을 평상시 이상으로 관리 해졌으니
무조건 1차로 갔다와야 된다 그래야만 평균임금 70%를 받아도 월급 봉투가 얇아지지 않는다.
2차 3차가 되면 절딴난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당신들의 그 위대한 파트장님입니다.

이는 바로 솔선 수범을 가장한 내몫 챙기기의 전형 아닙니까?
도덕적 해이 아닙니까?

바로 비상식량이 충분 한 보트를 선택권을 가진 파트장님이 먼저
갖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글을 쓰신 김이사님의 기본적인 소양이
글에 나타나 있는 수준이시면 파트장이 보트를 먼저 타는것 문제 없을 겁니다.
아니 먼저 태우고 싶으시겠죠?
김이사님 사장님 회장님
제까 드리는 이야기가 정말 세상 물정 모르는 하찮은 놈이 하는 소리입니까?
사촌이 논을 사니 배가 아파서 하는 소리입니까?

제발 마음을 넓게 가져 주십시요.
최고 경영자 다운 모습으로 파트장으로 부터만 존경 받는
경영자가 되지 마시고 전조합원 아니 전 종업원 으로부터 존경받는 경영자가 되어 주십시요.

마음 한구석에 저 몇몇 놈들만 없다면 하는
마음을 갖고 경영하지 마시고요.
문제는 그 몇몇놈만 경영자를 존경치 않는것이 아니고
대다수의 구성원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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