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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님은 제가 이야기하던 그사람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지만
조금더 자신있게 나서시는게 맞을것 갔습니다.
승일님은 말씀하셨지요. 저에게..
입사한지 얼마안된 사람한테 심한 이야기를 많이 들은것 같다고....
웃기지 않습니까?
입사하니 얼마되지 않았다는 분이 어떻게 노동조합의 흐름은 20년이 넘은, 변절을 밥 먹듯이 해온 그분들보다 어떻게 그렇게도 꿰뚤고 계신지 놀랐습니다.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또 다른 세상의 흐름은 어떻게 그렇게 무지하게 보시는지요!
그냥 그렇게 내가 그 사람이라고 인정하시는 편이 오히려 편하실 듯 합니다.
누구는 그랬지 않습니까?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노동자라고 말하면 욕먹는다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아직도 남을 탓하는 그 못된 버릇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네요.
바보아!
CNG버스가 터지는 것은 오래된 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의 문제와 교환의 문제지 버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쇼바나 오일펌프를 만들 때 불량품을 만들어 보내라는 사람의 문제지 원천적인 쇼바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니라.
또한 문제라면 불량품을 만들라고 하는 자본의 문제라는 것이니라.
대우라고 예외는 아니니라.
내가 지회장이라면 당장 내일 아침부터 외주에서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물량부터 불량검사 하겠다. 거기에다가 외주에서 불법적으로 납품되는 문제부터 해결하려고 하겠다.
그러면 어찌되는줄 알겠느냐?
내가 지회장이라면, 정말 지회장이 막가고자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그래서 회사를 망하게 하고 또다시 자본을 바꾸고자 할 것이니라.
그러나 참 안타까운 것은 노동자들이 너무도 착하고 무지하다는 것이니라.
누구는 그랬다는구나.
회사가 망하면 노동조합도 망한다고.... 너도 인정하느냐?
정말 그랬을까?
그러나 나는 믿지 않는다.
그것이 나의 신조니라.
회사는 망해도 조합원들은 살아있고
노동조합은 무너져도 노동자들은 살아 있음이니라.
그것이 진정한 노동조합의 , 아니 진정한 노동자들의 살아있는 정신이니라.
꼭 기억하거라.
한가지는
제발 남의탓을 하기전에 반성좀해라.
내일을 위하기 전에는 꼭 이전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어떻게 이 동네는 내내 남의탓만 하냐!
내 탓이오 하는 말 한번만 들었으면 내일부터 내가 반성하겠다 이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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