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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정직당한 사람입니다.
최근의 불미스런 일로 본의 아니게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는 이번 일로 많은 사람이 걱정과 불만으로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어떻게 하면 속죄할 수 있을 까를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한분 한분 일일이 찾아뵙고 저의 진심을 말하고 사과해야 할지 아니면, 노동조합에 가서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해야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조용히 반성하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질책을 듣고 있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렇게 글로써 여러분께 제 마음을 전해드리고 사과하기까지는 오랜시간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했습니다.
우선 저의 순간적인 판단착오로 주위의 여러 동료들이 피해를 보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이 제일 앞서기도 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의 질책과 불만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며 한번의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한번 사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애정으로 큰 아량을 베풀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여러분의 명예에 누를 끼치는 행위는 절대 없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 저 때문에 선의의 피해를 본 여러동요들에게도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청경여러분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올리며 여러분의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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