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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활화산 9-16호> 다시 시작된 사무관리직 직원들의 현장 투입.


글쓴이: 교선부장

등록일: 2016-06-21 14:45
조회수: 722
 

 다시 시작된 사무관리직 직원들의 현장투입

비정상적인 현장운영 노사관계에 악영향..... 즉시 중단되어야

 

올해 초 중단되었던 사무관리직 직원들의 현장 투입이 지난주부터 또다시 진행되고 있다.

 

회사, 사무관리직 직원 조립라인 투입

회사는 지난주부터 사무관리직 직원들을 동원해 밤 10시까지 조립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사무관리직 직원들에게 시간외근무 수당을 지급하는지는 모르지만 시간외근로 수당을 지급한다면 굳이 현장 기술사원들을 배제한 채 사무관리직 직원들을 투입할 이유가 있을까?

 

2015년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유예 합의의 의미는 현장의 생산이 바쁘면 연장근로, 휴일근로 등 시간외 근로를 통해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는 생산현장의 주역인 기술사원들의 시간외근로는 통제한 채 사무관리직 직원들을 생산현장에 투입하는 구태를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얼마전에 사무관리직 직원들을 야간근로에 투입하려고 준비하다가 중단한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무리한 생산은 품질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회사는 얼마 전 품질 혁신을 위한 슬로건을 직원 전체를 상대로 공모한 바 있다. 하지만 품질혁신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30여년을 생산의 현장에서 기술을 습득한 생산현장의 기술사원들을 배제한 채 사무관리직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는 상황에서 품질혁신이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 든다. 사무관리직 직원들의 생산현장 투입은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생산과 납기가 문제라면 사무관리직 직원들을 투입하기 전에 현장의 기술사원들에게 행해지고 있는 연장근로, 휴일근로 등 시간외근로 통제를 해소하고 현장 기술사원들의 시간외 근로를 통해 생산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2016년 이후 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생산에 몰두하기보다 올해 생산물량을 2017년까지 나누어서 생산과 납기를 맞추게 된다면 굳이 사무관리직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2017년 종업원의 고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사무관리직 직원의 생산현장 투입 결정권자는?

현장 기술사원들의 시간외근로는 통제하면서 굳이 사무관리직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구태의연한 결정을 한 결정권자는 누구인가? 사무관리직 직원들의 생산현장 투입으로 인해 노사간 분쟁이 발생한다면 모든 책임은 노사합의 정신을 무시하고 현장 기술사원들이 시간외근로는 통제한 채 사무관리직 직원들의 현장 투입을 결정한 당사자가 져야 한다.

 

건전한 노사관계가 가능할까?

현장 기술사원들의 연장근로는 통제한 채 사무관리직 종업원들을 현장 생산에 투입하는 것은 상여금통상임금 적용 유예 결정의 노사합의 의미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또한 이러한 행위는 회사가 말하는 노사상생과도 배치되는 행위이며 노사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이다.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전한 노사관계가 형성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기술사원들과 사무관리 사원들의 역할은 따로 있다. 각자의 위치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따로 있는 것이다. 경영진은 회사의 발전과 종업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및 고용안정을 위해, 현장의 기술사원들은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에서는 성능 좋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또 다른 직원들은 나름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할 일이 있는 것이다.

 

생산현장에 사무관리직 직원을 동원하기 보다는 신규물량 확보를 위해, 생산시스템과 품질시스템의 개선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것이 진정 회사의 발전을 위한 행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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